눈치 보지 말고, 나답게 살기 위한 노력.
나는 나로서 존재할 때 가장 고결하다. 내가 원하는 대로 말하고,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자. 남을 신경 쓰며 내가 나답지 않음을 허용할 때, 내 영혼은 숨고, 비굴해지며 두려워진다. 내 영역이 아닌 곳에 정신을 두면 결코 멀쩡할 수 없다. 남의 시선에 맞추어 그들을 모방하며 끌려다니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 차라리 혼자 고독을 즐기며 스스로를 탐구하고 사색하는 것이 낫다.
자신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내면이 나로 가득 찰 때, 그 기운이 넘쳐흐르며 다른 사람에게도 친절과 배려를 베풀 수 있다. 그러한 배려는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동등한 인간으로서 진정성 있는 배려이다. 나를 더욱더 내어 줄 수 있는 미덕도.
나에게 충실하며 아름답게 유지하자. 누군가 나를 나 자신으로서 인정하지 않을 때, 그것이 싸워 볼 가치가 있다고 느껴진다면 용감하고, 확실하게 싸우자. 그렇지 않다면 의연하게 떠나자. 그들의 이해에 나를 맞추기 위해 내 세상을 허물면서까지 그곳에 머무를 필요는 없다.
이기적이고, 무례하자는 게 아니다. 나를 나답게 온전히 유지하고, 고결함을 잃지 말자. 그리고 그 고결함을 통해 상대방 또한 동등한 인간으로, 고결하게 대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