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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크루즈 7박 8일 여행 일곱, 여덟째 날

94세 남편과 44세 아내의 하와이 생활 이야기 7-8

by Vivienne Hawaii

멜랑꼴리 날씨 Kaua'i 일곱째 날


6일 내내 옆집의 소음과 새벽 2:30분 분노의 욕설로 참다 참다 아침에 Customer Service로 찾아가 Complain을 했다. 어제 녹음한 음성파일과 매일 마리화나를 발코니에서 핀 것에 대해 Report 했다.


크루즈 기간 동안 잠을 못 자서 코피가 나기까지 너무 많은 날을 참았나 보다. 아무도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미국인들은 안전과 위협에 대해 너무나 많은 사람이 방관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안타까웠다.


옆집을 신고하러 가자.


Kaua'i 산책


소녀 같은 섬을 둘러보러 산책을 나왔다. 길을 따라나서면 Kalapaki Beach가 나온다. 작은 상점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잠깐 바다 수영하기에 좋을 듯하다. 하지만 오늘 날씨는 참 멜랑꼴리해서 뮤지엄을 갈까 하다가 우리는 좀 더 큰 Kuikui Gorove Center로 가기로 하고 Uber로 이동했다. 거리는 7분 정도 차로 이동 가능하다.


Kalapaki Beach


바쁘다 바빠..




Kuikui Grove Center는 현지 사람들이 오는 곳이라 Uber를 부르면 fee가 2배로 발생한다. 한마디로 Driver가 이쪽에는 별로 없다는 뜻이다. 관광객이 많은 지역에만 Uber와 Taxi가 많다. 참고하자.


Kaua'i사람들은 Oahu 사람을 표현할 때 busy라고 말한다. 그들은 조금 더 Slow 하고 자연과 더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한 듯하다.


하와이 섬마다 그곳에 살고 있는 이들의 마인드가 각기 다르지만 공통적인 것은 하와이의 삶을 너무나 사랑하고 즐긴다는 것이다.


Champagne Art Auction


3시부터는 Art Auction이 있었다. 크루즈에 다니다 보면 벽면에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관심이 있는 사람은 그림을 사기 위해 이 Action에 참여 가능하다.

그림과 작가에 대한 설명 그리고 그림의 금액을 bid 하면 자신이 마음에 드는 그림을 구매 가능하다.

그림 가격은 오른쪽에서 가장 왼쪽의 그림인데 $8,000 이상으로 시작되었다.


크루즈 안에서 Art Action 참여하기

Last Friday Nigth. Japanese Teppanyaki


크루즈의 마지막 날 저녁. 우리는 Teppanyaki로 예약을 했다. 사실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스페셜 다이닝은 먹기 어렵다. 미리 예약하자.


5층의 Mid에 있는 East Rest. 안에 위치하고 있다. 4시 정도에 6층 Bar에 나와서 쉬다가 식당으로 갔다. 벌써 자리를 잡은 사람들이 앉아서 기다리고 있다. 각자 원하는 재료로 선택을 했다.


여행의 마지막 날. Cheers
.


열심히 일하는 컨트리 로드를 불러주던 셰프 아저씨

식사는 나는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어서 스테이크를 했고 벤은 해산물을 선택했다. 고기 육질은 어제 갔던 스테이크 하우스 보다 나은 듯하다.


한 시간가량 지나니 모두 일어선다. 사람들은 식사를 물 마시듯이 먹고 진심 5분 만에 식사를 다 끝내는 듯하다. 우리만 남았다.


식사를 마무리하고 저녁 물을 준비하러 Bar에 들렸다가 기타 공연도 구경하고 방으로 돌아와 짐을 정리하고 내일을 준비한다. 옆집은 notice를 받았는지 이상하게도 조용하다.


아침, 호놀룰루가 보인다.

집에 간다. 여행 내내 쫄면이 먹고 싶어졌다. Ireh 분식에 가야 겠다.


급조로 하게 된 크루즈 안에서 보낸 7박 8일 내년에는 조금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만나자.


Mahalo~

5분 후 호놀룰루 Pier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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