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시 9
스승의 날
학교에서 보던 선생님은
그저 하나의 인격체였고
무섭거나 혹은 친근한 선배
같았다
졸업 후 연락한 선생님은
한 아이의 아버지이고
아들을 향한 고민이 가득하다
아이보느라 전화받지 못하는
스승의 날인지조차 모르는 선생님은
한 아이의 아버지
"아이는 엄마 아빠 나이를 뺏어가면서 크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