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ㅅ i ng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vivime Apr 04. 2017

항해

ㅅ i ng 22

항해


멀리서 보기에

잔잔해 보이던 바다는

자신의 외향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싶었던지

이빨을 드러내며 배를 삼키려한다


그럴때면 하늘도  한패인지

카멜레온 마냥 옷을 바꿔입고는

비를 내리며 배를 가로막으려 한다


파도와 비가 가로막지만

그럼에도 배는 나아간다


 ㅅ i ng 22

매거진의 이전글 공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