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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vian Eunyoung Lee Jan 06. 2022

브랜드는 컨셉이다

컨셉은 소비자가 그 브랜드는 선택하는 이유이자 근거이다 



컨셉이란 소비자가 그 브랜드를 선택하는 이유이자 소비하는 근거다

브랜드가 컨셉을 잃어버리면

소비자는 그 브랜드를 소비하는 이유를 잃는 것이다.


이는 유무형의 제품, 서비스, 인물 모두에게 해당한다


유튜브를 예로 들어 보면,

내가 구독하는 유튜버의 콘텐츠를 꾸준히 소비하는 행위는

그가 가지고 이끌어가는 컨셉이 나와 맞기 때문이다


그것은 때로는 콘텐츠의 포맷, 스토리텔링일수도 있고

때로는 유튜버의 목소리일 수도 있고

혹은 그의 패션스타일일 수도 있다


우리가 그 브랜드, 그 콘텐츠를 소비하는데에는

그들이 설정한 브랜드의 컨셉과

내가 지향하는 혹은 소비하고 싶은 컨셉의 일치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그 브랜드를 소비하고 그에 대한 댓가를

비용 또는 시간으로 지불하는 것이다.


그래서 컨셉을 바꾸는 건 브랜드 입장에서는 어려운 일이다

이런 점에서 처음 건물을 쌓아올리듯이

설계도부터 그려서 차근차근 벽돌을 올려야 하는데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스타트업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하나의 컨셉을 가지고 회사가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즈니스 구조가 변화되기도 하고

때로는 피봇의 과정을 거치면서 새롭게 올라서기도 한다


오랜 호흡을 가지고 갈 수 있을만큼 넉넉한 시간과 자본이 없기 때문에

컨셉을 오래 유지하고 성장시켜나가는 데에는

대단한 노력과 인내, 그리고 시장 환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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