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존재하니 어여쁘다
정오의 뜨거운 햇빛에
녹아버린 쵸콜릿처럼, 녹아서 흉물로 흘러내리면서
달콤함을 광폭하게 폭로하는구나.
때로 내가 아닌 나로
곤두박질 치면서
이제는 회복할 수 없는
처음, 첫사랑, 초심, 첫 이미지에 값 없이
하락하는 존재와 비교검증
인생은 처음 과정 끝
그리고 재생, 갱생?
그것의 꿈은 낙후 된 소박한 어느 도시의 이름 같다.
너에게 새 이름을 붙인다.
그래...존재하여 줘서 어여쁘다.
세상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