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기분이 수백만 번은 왔다 갔다 한다. 순간을 못 이겨 글을 써놓고 후회한다. 지울까 말까를 하루에도 수백만 번 고민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우지 않는다. 나는 조울증 환자이고, 그것이 곧 나이기 때문에.
그럼에도 나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는 누군가가 존재한다는 것만큼 기쁘고 기적 같은 일도 없을 거다.
그저 감사합니다.
정리 안 된 서랍장처럼 겉은 멀끔하지만 속은 뒤죽박죽인 사람입니다. 여행했던 기억을 되돌아보며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고 엉망인 마음을 글과 그림으로 남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