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내어주는 손길이 있다. 생각해보면 난 혼자가 아니었고, 아니다.
나는 모난 돌이고 썩은 사과다. 그래서 관계를 오래 유지하지 못한다. 누군가를 찔러 아프게 하고 썩게 만든다. 사람들에게 상처만 준다.
그런 내게도 손을 내밀어 주는 누군가가 있다. 같이 벚꽃 보며 걸을 수 있게 운동화를 신고 오라는 누군가가. 울적한 밤이었는데, 울컥해졌다.
나랑 놀아줘서 고마워!
정리 안 된 서랍장처럼 겉은 멀끔하지만 속은 뒤죽박죽인 사람입니다. 여행했던 기억을 되돌아보며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고 엉망인 마음을 글과 그림으로 남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