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이루어져야만 사랑은 아니지 않을까? 내가 너무 스스로 위안 삼는 것일까? 일방적일지라도 사랑은 사랑이 아닐까? 내가 너에게 주었던 마음도 비록 온전히 전해지지 않았을지언정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내가 이렇게 애틋한 것도 너를 사랑해서가 아닐까? 나와 닮아있는 너라서 다른 어떤 것들보다도 널 더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닐까?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사랑은 사랑이라 마음이 쓰일 수밖에.
정리 안 된 서랍장처럼 겉은 멀끔하지만 속은 뒤죽박죽인 사람입니다. 여행했던 기억을 되돌아보며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고 엉망인 마음을 글과 그림으로 남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