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걸 끝이라고 생각해요?

by 유진

곧 있으면 첫 개인전이 끝난다. 전시 막바지가 되며 리브레의 직원분들과도 살짝(?) 정이 들었는데, 내가 올린 게시물을 보고 위안을 얻었다며 다가온 직원 한 분이 계셨다. 그녀는 수줍게 초콜릿 세 개를 건네며 ‘곧 끝이잖아요. 끝나기 전에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라고 말했다. 왜 끝이라 생각해요, 내가 여기 오면 되는데. 라는 말이 목 끝까지 올라왔다. 왜 끝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또 올게요. 용기내주어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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