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많이 많이 많이 온 우주만큼 좋아해. 나보다 너를 훨씬 좋아해. 그런데 이렇게 된 것에 대해 너를 탓할 생각은 없어. 아직 난 널 사랑해. 사랑이라는 말이 징그러울 정도로. 그럼에도 조금은 숨겨야하는 마음은 있더라. 예전처럼 무대 위 너를 응원하는 관객으로 돌아가야만 해. 그걸로 끝.
정리 안 된 서랍장처럼 겉은 멀끔하지만 속은 뒤죽박죽인 사람입니다. 여행했던 기억을 되돌아보며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고 엉망인 마음을 글과 그림으로 남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