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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현 Jun 27. 2022

글쓰는 일

몽글몽글해지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할 일

내게 요즘도 글을 쓰냐 물었고, '내가 왜 글을 쓰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내가 왜.

보여주고 싶고, 말하고 싶고, 그 비슷한 욕망으로 무수히 가득 찬 사람

이었다는 것을 잊고 지냈다. 잠시.

내가 아닌 다른 것에 집착하고, 다른 사람이 사랑하는 것에 집착해 온 것. 

나는 글을 사랑하고, 글을 쓰고싶다.


글을 읽기 싫었고, 종이를 펼치거나 페이지를 열어 적는 것이 두려웠다. 

이유는 몰랐고, 딱히 알고싶지도 않았다.

그냥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내버려두었다.

그래서 나는 지금 자주 몽글몽글 해진다.

몽글몽글과 굳이 비슷한 말을 찾자면 우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울한 것과는 분명 다르다. 


여튼간에 다시 정리를 해보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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