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작가 고선영 Oct 12. 2021

인생은 만렙 게임은 쪼렙

그게 맞지 암

나는 게임을 1도 모른다.

게임이라면 '오징어 게임' 정도를 안 달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구슬치기.

줄다리기.

오징어.

말뚝박기.


그러고보니 정말 옛날에 직접 몸으로

체험한 놀이들이다.

요즘 핫하디 핫 한 오징어게임은

어쩐지 보고싶단 생각조차 안 든다.

피로감 때문이다.

현실과 다르지 않을 것 같은 스토리에

보지도 않고 피로감을 느끼다니.


바로 이 글을 쓰는 지금 나는 '만렙'과 '쪼렙'을 찾아봤다. 게임에 심취해 본 적 없으니 생소한 단어다.

최고의 레벨에 도달하는 것을 만렙이라고 한다.

최저의 레벨에 있는 것은 쪼렙이다.


인간으로 태어났으니(의지와 상관없이)

만렙을 찍어보는 것도 의미 있겠다.

그러나 쉬운 일은 아니다.

우선. 어떤 기준에서 만렙을 찍을 것이냐는

목표를 세워야 할 것.



나는 인생에서 만렙을 찍는 순간이 올까?

그렇다고 모든 행위가 쪼렙은 아니다.

만렙과 쪼렙.

그 안에는 수많은 중간이 있다.

나는 그 어디쯤일까?



게임은 보다시피 쪼렙이니

인생만은 만렙에 도달하기를.






#작가고선영

작가의 이전글 막걸리와 이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