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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 고선영 Oct 27. 2021

질감

적당함

#나무의질감


나무에게 질감이 있듯

사람의 말과 표정에도

질감이 있다.


나는 아주 매끄럽고 싶지는

않다. 그냥 적당한 질감이 있으면

좋겠다. 누군가 손 대면 거칠어서

다치지 않게... 적당하게 투박하고

적당하게 매끈하길.


그러고보면 적당함이 어렵다.


대상에 따라 달라지는 적당함.


적당함과 타인에 따른

유연성.






#밤 #밀물 #생각 #작가고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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