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써보자

by 마음의 항해사

오늘 하루도 어김없이 반복된다.

같은 장소, 같은 동료, 비슷한 업무.

출근하면서 예고된 듯한 하루가 기다리고 있었고, 퇴근 후엔 역시 그 예상이 빗나가지 않았음을 깨닫는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그냥 흘러 갔구나‘

가벼운 우울감과 답답함이 밀려온다.


쳇바퀴 같은 회사 생활, 일상을 지내다 보면 가끔 위와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이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인지 문득 의문이 든다.

‘내가 뭘 위해 일하고 있지?’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멤돈다

그래서 나는 오늘 내 감정, 생각을 써보기로 했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어제의 삶과 오늘의 삶이 비슷했고 내일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겠고 하루가 재미 없는 기분이 들어서 우울한 마음이 든다. 그렇다고 내가 당장 현실을 바꿀 수 없는 것 같아 더욱 답답하다.


그냥 나의 감정이나 생각을 적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다.

이렇게 짧게라도 나의 하루를 되돌아 보니 다시 차분해지고 편안해진다.

혹시 지금, 퇴근 후에도 마음이 편치 않다면…

오늘 느낀 감정을 한줄이라도 적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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