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otlionheart Feb 17. 2024

고지가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요약 정리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내일 글 두 편, 모래 한편을 올리면서 연재를 마치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연재 기간 중에 나름 이벤트가 있어서 <브런치북 연재 후 되짚어 보기>를 보고서 “형식을 빌어서” 쓰게 되었어요(보고서가 아닙니다). 표에 들어갈 각종 조회수 등의 숫자는 브런치 싸이트의 통계 그래프와 숫자를 보고서 기입했습니다(통계표가 아니고 단순한 덧셈 뺄셈표입니다. 저는 통계를 못해요.)

그러다 보니 조급증이 생겨서 "되짚어 보기"글과 표를 하루라도 빨리 마무리하고 싶어 졌어요. 네. 주객이 전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까지 내일 업로드할 글 "세 편"을 수정하고, <되짚어 보기> 글도 내용을 추가하고 수정하고 있었습니다.

즉, 내일 세 편을 올리면서 브런치북 <칠년간의 독백> 연재를 마치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 주 월요일에 연재 후기를 올릴 계획입니다.


여기서부터 좀 징징거려 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전에는  <내 딸은 깐족 대마왕>을 업로드하기 직전에 내용을 갑자기 추가하게 되었어요. 왜 그 시각에 그 내용이 생각이 났는지 미스테리입니다. 보통은 연재 전날 밤에 글을 완성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다음날 아침을 맞이하거든요. 몇 년 전 베이킹 사진을 폰에서 찾느라 눈도 아팠습니다. 오만장이 넘는 사진들이 앨범에 들어 있는데요, 왜 제 셀카 사진이 그렇게 많은지.. 노화의 과정을 거꾸로 보게 되었습니다.

추가한 내용 덕분에 좀 더 읽을만한 글이 되었는지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계시네요.

다들 놀러 나가고 혼자 집에 있는데, 점심도 못 먹고 이렇게 바쁘네요. 이게 무슨 일인가 싶기도 하고요. 어쨌든 심심할 틈 없이 시간은 잘 가네요.


미리 써둔 글 고쳐서 연재하는데도 이러는데, 연재 날짜에 맞춰서 글 쓰시는 분들은 이미 “프로의 세계”에 계신 분들 같습니다.


독자님들, 작가님들은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저는 이제부터 놀아보렵니다.

그럼 내일 아침에 찾아뵙겠습니다.

바이.

짜이찌엔.

오흐브아.

작가의 이전글 이 시간까지 고치고 또 고치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