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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민족의 실력과 민족성을 향상해 독립이 가능하게 한다." -윤동주
시인 윤동주가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생체실험으로 스무일곱 해의 생을 마감한 지 80 주기되는 날이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잔뜩 비를 머금은 구름이 차다
한 줌의 부끄럼은 늘상 옆구리에 차고 있어 서글퍼
잎 사이로 일어나는 바람을 슬퍼할 감성은 공감력
소멸하는 것들을 사랑하는 힘은 어떤 맘에서 오나
나의 소명은 어떤 걸음으로 걸어가야 올바로 가나
바람에 스치는 별
구름이 감싸는 달
어둠을 더듬는 나
동주는 고요히 주동한다
오늘 유난히 동주의 실제 목소리가 궁금해진다
그의 육성은 어떤 빛깔이고 질감일까
잔잔한 새소리
사뿐한 노루의 걸음같은 소리
낮고 깊은 동굴의 울림 소리
무엇이어도 그의 육성은 청자의 귀를 당길 것 같다
오늘은 동주의 기일이다
누구라도 그의 시를 소리내어 읽으면 그의 육성이 나의 소리 뒷편에서 들릴 것 같다
그렇군요. 작가님 덕분에
처음 알게된 윤동주 시인의 기일입니다. 기억할게요.
누구나 좋아하는 서시를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작가님의 낭송으로 들어 본 서시는 지금껏 제가 아는 서시 중 최고였어요. 정말 감동적인 보이스를 가지신 분이세요.
기억할 귀한 시인이 많은 요즘입니다.
제가 착각해서 댓글 수정할게요.
2월14일 안중근의사의 사형선고일이고
오늘은 윤동주시인의 기일이라니
독립을 위해 차가운 감옥에서
아직은 차가운 2월에 죽음을 맞으셨네요.ㅜ
슬픈 내용인데 작가님의 음성은 여성의 목소리보다 더
부드럽고 좋습니다. ㅜ
감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작가님의 낭송과 함께 윤동주시인의 기일에 '별헤는밤 '을 낭송 하고 싶어지네요.
시인의 기일까지 알려주시는 소중한 정성을 감사히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낭송만으로도 시인과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세월은 흘러도 윤동주 라는 시인은 빛바래지 않고 살아있습니다.
그의 이름을 교과서에서 잡지에서 신문에서 배우고 익혔지만 기일까지는 다 외우지 못하는데
작가님은 이곳에 기일을 알려주셨군요.
고맙습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아 오늘 윤동주 시인의 기일이군요,,,뒤늦게 알게되어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기억할께요~매번 감동적인 음성으로 귀한 시 낭독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동받고 소인은 물러납니다~
늘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윤동주 시인/민족투사의 기일을 기억해 주시는 분이 몇이나 될까요 ^^ 저도 볼펜에 새겨져 있는데도 넘어가는데요. 고맙습니다. 이런 글을 써주셔서.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시인은 낭송의 목소리도 끌림을 주시네요. 자석처럼 끌려갑니다. 어제 윤동주 추모회에 다녀오신 분도 계셔서 아침일찍 알게 되었답니다.
억울하게 세상을 뜨는 것이 안타까움이지요. 생체실험까지 당하고 그래서 저희가 있나봅니다. 그 분은 글에다 다 녹이셨답니다. 작가님의 그윽한 보이스 음성처럼요.
고맙습니다.^^*~~
아, 고마우신 작가님의 낭송을 들었습니다. 요즈음 윤동주 시인의 시 이야기를 지인들과 나누고 있는데, 작가님께서 직접하신 윤동주 시인의 시 낭송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들에게도 권해야 겠습니다. 한 주도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울림을 주는 시들이 참 많은 시인이죠
작가님 응원합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