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暑 大暑 이제 그런 가르침은 大暑
거리로 나서면 머리 위 태양보다 발 밑이 더 이글거리는 나날들
걸을 때마다 허리춤에 모닷불을 두르고 움직이는 것 같다
우산 없이 비를 피하는 것마냥 햇살에 닿지 않으려 건물에 바짝 붙어 그림자를 타고 걷는다
어디까지 적응할 수 있을까
익숙해지는 것이 과연 이겨낸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서툴지 않고 능숙한 삶이란 것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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