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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깃털로 나는 새

새털같은 날들의 변신이여

by 이숲오 eSOOPo

날마다 이토록 하루의 결이 다를 수 있을까


어제 곱다고 오늘 고울 수는 없고

어제 벼랑끝 오늘 살릴 수도 있는


살아있는 동안 낱낱의 날들을 다 살아보아야 아는


지난 천 번의 날들이 오늘 하루를 가이드할 수 없는


단 하루를 놓고서 아이와 어른이 모두 서툴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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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아트 수석디자이너 | 목소리예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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