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지 못하는 난치병

잘 소유하려면 잘 이별해야 하는데

by 이숲오 eSOOPo

어지럽힌 주변을 둘러본다


제자리에 있던 사물이 반란을 일으키고 밖으로 뛰쳐나온 자리에 시선이 머문다


잘 타일러서 돌려 보내야 하나


입을 틀어막고 어두운 상자에 강제로 가둘 것인가


이사를 앞둔 공간은 화장을 하기 전의 얼굴이 된다


그 어떤 화려한 가구도 거리에 내어 놓으면 누추하기 그지없다


진작에 함께 할 것과 헤어질 것을 분류했어야 한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이숲오 eSOOPo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보이스아트 수석디자이너 | 목소리예술연구소

2,751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20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164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