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숲오 eSOOPo Jul 24. 2023

출간 허니문 V

0407

신간 홍보를 위한 브레인스토밍


책은 두 번째지만 홍보 마케팅을 해본 적이 없어 난감하다.

내일 책이 나온다면 그대는 어떤 이벤트를 하겠는가.

출판사가 하는 보도자료배포 같은 것 빼고 상상해 본다.


1. 리뷰작성단 모집

흔히들 하는 방법이다. 책을 무료로 배포하고 읽은 후 인터넷서점 리뷰 란이나 에스엔에스나 블로그 등에 올리고 인증한다.

개인 정보를 본의 아니게 수집해야 하고 개별 배송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읽고 나서 책의 질이 떨어지거나 맘에 내키지 않으면 리뷰는 요원하다. 그리고 자발적 구매도서가 아니기에 숙제 같은 결과물이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주옥같은 진심리뷰가 나온다면 파급효과는 가히 폭발적이다.


2. 바이럴 마케팅

입소문이 가장 좋은데 시작 발화지점을 어디로 정하느냐가 관건이다.

생각하는 것과 다른 부류에서 반응이 터지는 것은 첫 책에서 경험한 바 쉬 예측이 불가능하다.

자주 불씨를 살펴야 하고 여러 곳에 불을 놓아야 효과적인 방식이다.


3. 지인 찬스

위험하고 협소하다. 성과가 눈에 보여 만족스러우나 지인을 만 명씩 곁에 두고 사는 부족장 같은 저자는 드물다.

이미 책을 쓰는 것이 나를 가두고 외부로부터 차단될 행위인데 간헐적 소통의 대상들이라 선뜻 권하기 민망하다. 염치도 없어 보여 뒤끝이 유쾌하지 않다.

사실 책이 나오고 알리는 소식에 보이는 반응들이 묘한 관계의 바로미터가 되기도 한다.


4. 발췌 노출

키문장들을 먹기 좋게 소개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자기 계발서나 에세이에서나 유효하다.

내 책의 장르는 소설이라 이것도 효과적이지 못하다.


홍보방법을 찾는다는 것이 태평하게 분석을 하고 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출판관계자분이나 홍보쪽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조언과 도움이 절실하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홍보방식이 흥미롭고. 책을 구입하는데 신뢰감을 주었는지도 들려주시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