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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숲오 eSOOPo Aug 07. 2023

미니 인터뷰

0421

*성북마을뉴스 - 장편소설 ‘꿈꾸는 낭송 공작소이숲오 작가 미니 인터뷰*    

 (8월4일녹화/ 8월7일방송)


오프닝멘트

성우이자 시낭송가 그리고 오디오북 리더로 활동하며 목소리를 통해 이야기를 전달해 온 보키니 이숲오 대표가 첫 장편 소설 ‘꿈꾸는 낭송 공작소’를 출간했습니다. 저자는 청중들 앞에서 시를 소리 내 읽는 시 낭송을 소재로 꿈을 향한 열정과 그 열정을 어떻게 지속해야 하는가에 대한 방법들에 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이숲오 작가를 만나 들어보았는데요. 함께 보시죠.      


Q : 본인 소개 및 단체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저는 목소리예술연구소 대표이고 작가를 겸하고 있는 이숲오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장소는 저희 단체 보키니의 본부이기도 한데요. 여기가 목소리 예술 연구소입니다. 그리고 ‘보키니’는 목소리와 관련된 모든 예술적인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낭송이라든지 아니면 그 입체낭독 같은 것들, 그리고 성우 연기도 하구요 올해는 11월 25일에 김종철 시낭송 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지금은 그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Q : 이번 작품을 소개해주신다면?

A : 네, 이 ‘꿈꾸는 낭송 공작소’는 소년과 어떤 노인의 이야기입니다. 음, 그 소년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친구예요.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친군데, 근데 사실은 그러던 중에 그 이 시 낭송의 대가인 노인을 만나게 돼요. 만나게 돼서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힘겨운 것,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해도 힘든 부분이 있잖아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지혜를 얻고 그리고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서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고 이렇게 되는 하나의 두 사람..  시 낭송이라는 매개를 두고 두 사람이 어떤 인생적인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주된 이야기의 골자입니다.      


Q : 이번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는?

A :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보통 그... 이런 것들은 많잖아요. 예를 들어서 꿈에 대해서 어떻게 해라라고 하는, 꿈을 부추기는 어떠한 책이나 이야기들은 많이 있는데 자기 꿈을 이루면서 가고 있는 친구들의, 어떠한 그런 사람들의 어떤 고충이라든지 어려움이라든지,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다루는 어떠한 글이나 책들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마을미디어 활동가분들 같은 경우도 좋아하는 일을 쭉 하고 있지만은 또 그중에 고충이 있잖아요. 그런 분들에게 어쩌면은 가장 적절한 조언이라든지 어떤 지혜나 영감을 줄 수 있는 그런 소설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Q : 독자들께 한 말씀하신다면?

A : 이 장편소설 ‘꿈꾸는 낭송 공작소’ 은 사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의 가장 쓸모없는 게 -이렇게 얘기하면 시인들이 기분이 나쁠 수도 있지만요-  근데 그 쓸모가 없는 시를 가지고 낭송을 한다는 건 더 쓸모가 없어 보이잖아요. 그래서 그 쓸모없음에 대한 것들을 소재를 가지고 가장 쓸모 있음에 대한 어떤 지혜를 찾아가게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내가 하는 일이 되게 보잘것없고 지금은 상당히 어떤 주목을 받지 못하는 일이지만 이 책을 통해서 아! 내가 하는 일이 가치가 있고 그것을 또 꾸준히 했을 때 어떠한 또 의미가 있는지 이런 것들을 새삼 아마 느끼고 용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꼭 한번 읽어 보시고요. 최근에 보신 분들의 경우는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읽어야지 정말 이해가 될 수 있을 정도의 철학적 소설이다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모두들 다른 일로 바쁘게 살아가고 있지만 이 소설은 어떤 단순한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그리고 시 낭송이라는 어떠한 그런 표면적인 이야기에만 그치지 않고, 내가 지금 갖고 있는 고민들,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일들, 그리고 삶에 대한 좀 성찰, 이런 것들을 좀 가질 수 있는 나름의 위로가 되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 꼭 한 번 읽어봐 주시고, 주변에도 선물하기에 참 예쁘게 디자인했거든요. 꼭 일독하시기를 권합니다.

     

엔딩멘트

‘꿈꾸는 낭송 공작소’를 읽다 보면 아무에게도 이해받지 못했던 내면을 따뜻한 공감과 위로로 채워준다고 합니다. 마음의 위로와 공감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추천드리며,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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