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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숲오 eSOOPo Feb 21. 2024

상상력 확장

0619

가스통 바슐라르는 말한다.


상상력이란 지각 작용에 의해 받아들여진 이미지들을 변형시키는 능력이다


애초에 생각한 상상력의 개념을 재편성한다.


상상력은 이미지를 형성하는 능력이 아니라 오히려 이미지를 변형하는 능력이란 얘기다.


어원의 해석이 의미의 잘못된 이해를 가져온 것으로 보았다.


이는 윌리엄 블레이크가 그의 저서 <제2예언서>에서 언급한 말과 연결된다.


상상력은 어떤 하나의 상태가 아니라
인간 실존 그 자체다


상상력은 고정된 이미지에 국한되어 있지 않으며 우리를 꿈꾸게 하고 말하게 하고 움직이게 한다.


https://brunch.co.kr/@voice4u/160


바슐라르는 이미지의 가동성에 주목한다.


기존의 이미지로부터 우리를 해방시키고 이미지들을 변화시키는 것이 없다면 상상력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다.


그러니까 현재의 이미지가 부재의 이미지를 떠올 리지 못하고 적극적인 만남을 서두르지 않아서 놀라운 효과 혹은 우연을 발생할 수 없는 상상력은 무의미하다.


요즘 들어 상상력이 빈곤해짐을 절감한다.


상상력의 정체는 실존의 문제다.


보다 확장의 필요성을 느낀다. 내가 떠올리는 이미지들 간의 연결과 미지의 이미지로 넘어가는 적극적 시도를 서둘러야겠다.


이미지에 대해서는 침착한 태도를 재고해야겠다.


https://brunch.co.kr/@voice4u/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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