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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를 찾는 하루

모닝페이지

by 윤소리

어스름한 기억의 모닝페이지를 펼치며

오늘 문운도 안녕하여라


보이지 않는 키워드를 찾아 헤맨다

아직 닿지 않은 그림자처럼


중도하차를 꿈꾸는 화자는

슬픔을 건너

포기라는 다리를 지나고


자꾸 생경한 언어로

스타일 변신을 재촉하는데......


매콤한 머릿속에는

벌컥대는 물만한 약이 없다


요령 없는 낮의 성화에

말끄러미 문장귀신을 노려보다

아침이 내려앉은 잔을 마신다,,,


손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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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페 글쓰는여성https://cafe.daum.net/everydaywriter에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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