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먹킷리스트 BEST 11
발길이 닿는 곳마다 맛집과 길거리 음식이 펼쳐지는 먹방 여행의 천국 '대만'
볼로 에디터도 지금 대만 먹방 여행을 계획 중인데요 :)
맛있는 음식은 좋은 사람과 함께 할 때 그 맛이 두 배가 된다고 했던가요~?
그래서 오늘은 볼로 에디터가 계획한 대만 먹킷리스트를 여러분과 함께 공유해보려 합니다!
대만에서 5kg 정도 찌워오실 마음의 준비가 된 분들은 지금부터 아래 리스트에 주목해주세요.
대만 음식 레벨 '하'인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우육면입니다.
소고기 육수와 고깃덩어리가 들어 있는 소고기탕면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우육면의 면은 국물과의 조화를 위해 살짝 설익은 느낌으로 삶아진다고 해요.(그러니 덜 익었다고 놀라지 말기)
진하게 우러난 갈색의 국물을 맛보는 순간 왠지 모르게 건강해지는 기분이랄까?
여행객들에게는 '융캉우육면'이 가장 유명하지만, 대만 곳곳에 우육면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 많으니 어딜 들어가든 기본은 한다는 거!
세계 10대 레스토랑인 딘타이펑의 본점이 대만에 있는 거 알고 계시죠?
본점이 있는 곳인 만큼 샤오롱바오는 꼭! 반드시! 먹고 와야 하는 음식 중 하나인데요~
얇~은 피 속에 꽉 찬 육즙을 호로록 들이키고 난 뒤 한입에 쏙 집어넣으면 만두소가 씹히는 환상적인 맛!
한판만 먹기엔 정말 너무 아쉬운 맛이에요T.T
곱창 국수라니...?
사실 곱창 국수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이에요.
위에 올려진 고수와 곱창 특유의 향 때문인지 불호를 외치시는 분들은 선뜻 시도하기 어려운 맛이죠.
하지만, 곱창 국수가 입맛에 맞는 분들은 한국에 돌아와서도 그 맛을 잊지 못할 정도라고 하네요 :)
(입천장 조심!)
시먼딩에 있는 '아종면선'이 가장 유명하다고 하네요!
SNS에서 유명한 이 비쥬얼에 홀려서 대만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어른 주먹만 한 크기의 대왕 연어 초밥입니다.
두께, 크기, 가격, 양까지 연어 덕후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모두 갖춘 대만 인기 먹거리인데요.
'삼미식당'이라는 곳이 가장 유명해요. (직원도 그렇게 훈훈하다고)
웨이팅이 싫으신 분들은 포장을 해서 먹는 것도 추천해드려요~
스펀에 천등 날리기를 하러 가시는 분들은 꼭 드시고 온다는 그 음식!
바로, 닭날개 볶음밥입니다~
닭 날개의 뼈를 깔끔하게 제거하고 그 속에 볶음밥을 가득 채워 넣은 길거리 음식인데요.
베이컨 및 각종 채소를 다져 넣은 볶음밥은 오리지널과 김치 초두부(초두부향에 거부감이 없으신 분들만 드세요) 두 가지 맛 중 선택할 수 있어요.
들고 다니면서 먹기에도 간편하고, 저렴한 가격에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기특한 길거리 음식이라고 해요.
스린 야시장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거대 닭튀김, 지파이입니다.
커다란 치킨을 한입 베어 무는 순간! 맥주 생각이 간절해지는 맛이에요~
약 2,5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정도 크기의 치킨이라니... 역시 치느님은 대단하시다!
크기가 큰 만큼 살-짝 느끼하다는 평도 있는데, 느끼함이 싫으신 분들은 매운 페퍼 가루를 뿌려달라고 요청하시면 된다고 하네요.
바삭바삭한 우유 도넛, 카리(Kari) 도넛을 소개합니다.
겉은 정말 바삭바삭한데, 속은 한 없이 부드럽고, 표면에 뿌려진 우유 맛 파우더는 계속 입맛을 자극하는 마성의 맛이라고 할까요?
현지인들도 줄을 서서 사 먹을 정도로 인기 있는 카리 도넛.
커피와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된다고하니, 하루 일과를 시작할 때 드셔보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재료가 소진되면 문을 닫는다고 하니 일찍 방문하시는 게...!)
대만=망고, 망고=대만
습하고 더운 대만 날씨를 이기기 위한 필수 먹거리라고 할 수 있죠. 바로 '망고 빙수'인데요~
부드러운 눈꽃 우유 얼음과 시원하고 달달한 망고의 조화가 그야말로 꿀맛!
아이스몬스터, 삼형제빙수, 스무시 하우스 이 세 곳이 여행객들에게는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곳인데요.
각 빙수 가게마다 맛이 모두 다르다고 하니, 이왕이면 세 군데 모두 먹어보는 게 어떨까요~?
맛있으면 0칼로리...!
대만에 가면 1일 1버블티를 꼭 하게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음료인데요.
시원하고 쌉싸래한 밀크티에 쫀득쫀득 씹히는 타피오카 펄이 매력적인 버블티~!
저렴한 가격에 진한 맛, 그리고 엄청난 크기까지 하루에 한 번씩 안 마실 이유가 없는 것 같죠?
코코버블티, 춘수당, 50란 등이 유명해요.
역시 덥고 습한 날씨에는 아이스크림만 한 게 없죠?
얇게 구워낸 반숙 속에 고소한 땅콩엿과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넣은 길거리 간식, 땅콩 아이스크림입니다 :)
쫀득하고 고소한 맛 때문에 하나 먹고 돌아서면 또 생각나는 맛!
게다가 아이스크림을 감싸고 있는 반죽 때문에 왠지 배도 두둑해지는 느낌~!
소금과 커피..? 다소 기괴한 조화라고 느끼시는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그 맛에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렵다는 마성의 단짠 커피입니다!
풍성하다 못해 쫀쫀하고 진~한 거품 위에 뿌려진 소금의 짠맛을 느낀 뒤에 들어오는 크림의 단맛, 그리고 커피의 쌉싸래~한 맛까지.
무슨 맛인지 도무지 상상이 안 돼서 더 먹어보고 싶은 소금 커피! 85도씨 커피가 가장 유명하다고 하니, 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랄게요~
하루빨리 대만으로 먹방 여행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지네요!
대만으로 떠나기 전에 다이어트라도 조금 해야 하나 싶을 정도예요 :D
볼로와 함께 즐겁고 특별한 여행을 만들어 보세요.
그럼 더 재미있는 여행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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