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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로 VOLO Apr 05. 2017

색다른 헝가리 여행:
부다페스트 온천 즐기기

온천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일본 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아시아에서만 온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이국적이고 먼 여행지, 유럽에서도 온천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mignyonne 님께서 볼로에 남겨주신 추억들만 살펴봐도 동유럽 헝가리 여행 중 즐길 수 있는 온천의 재미는 무궁무진 합니다. 진정한 온천의 도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유럽온천여행의 재미를 함께 느껴보세요.

헝가리 부다페스트, 온천의 도시

유럽온천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 중, 가장 유명한 곳은 부다페스트 입니다. 부다페스트라는 이름에서 '페스트'는 슬라브어로 '오븐'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실제 국토의 80%에서 온천수가 나오는 자연환경을 가진 곳이 헝가리입니다.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의 인구는 총 200만이 채 안되는데 온천의 수는 무려 100개 이상이라고 하니 이만하면 '부다페스트=온천의도시' 맞네요~~.

부다페스트하면 떠오르는 가장 유명한 온천은 '세체니 온천'과 '겔레르트 온천' 입니다. 이 둘 외에도 세계 최초의 스파 호텔이 있는 '다누비우스 헬스 스파 Danubius Health Spa Margitsziget' 와 터키식 온천인 '루다스 온천 Rudas Spa' 등이 있죠. 부다페스트에는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야경 뿐 아니라 따끈따끈 온천의 재미까지 숨어있었습니다.

뜨끈한 온천 사우나 후 먹는 옥수수는 꿀맛! ⓒmignyonne

부다페스트 겔레르트 온천

"합스부르 왕가는 겔레르트 언덕에 요새를 만들고 헝가리 독립운동을 감시했다. 언덕 꼭대기에는 소련군 전사자 위령탑이 있다. 그야말로 헝가리의 역사적 사건들이 담긴 곳이기도 하다. 겔레르트 언덕(Gellert Hill) 밑에 있는 겔레르트 온천(Gellert Spa)는 가장 유명한 온천. 물론 그만큼 관광객도 많다."

ⓒmignyonne

부다페스트 세체니 온천

"세체니 온천은 100년이 넘은 곳으로 시민 공원 바로 옆에 있는 위치와 주변의 동물권과 놀이공원 등의 시설 덕분에 가족 방문객이 많은 곳이다. 놀이공원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크기에 다양한 온천수 수영장과 어린아이들도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유수풀, 실내 사우나, 헬스클럽, 마사지 룸 등이 있다. 병원 시설도 갖추고 있어 수중 체조나 물리치료 등의 온천 치료도 가능하다고 한다."

"해가 진 뒤에도 근사한 온천. 사람들은 한가롭게 온천탕 안에서 체스를 두기도 하고, 근처의 음식점에 들러 식사를 하기도 한다. 주말에는 스파 파티를 열기도 하는데, 그 때는 입장료가 있다. 팜플렛만 봐도 재미있어 보였는데, 여행 일정이 맞지 않아 못 가봐서 아쉬울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