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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로 VOLO Apr 18. 2017

짧아도 좋아!
쿠알라룸푸르 자유여행 팁

 유럽 여행만 길게 하라는 법은 없죠~. 한달 두달 길게 코스를 짜고 마음에 드는 도시에서는 특별히 몇날 며칠이고 더 머무는 여행도 자유롭고 좋을 것 같아요. 볼로에는 그런 자유로운 여행자들의 이야기를 특히 더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인도네시아에 한 달 머물다가 비자 만료로 인해 어딘가를 가야겠다고 생각하다~ 무작정 떠나게 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행 티켓 한 장.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다는 yiga 님의 쿠알라룸푸르 2박3일 짧은 여름밤 이야기가 볼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 자유여행 계획 중 이라면 코스 짤 때 참고하셔도 좋을듯한 이야기들~~ 함께 만나볼까요 ^^? 





말레이시아 대표 음식, 바나나 잎 밥

"카르멘에게 쿠알라룸푸르에서 꼭 먹어야 할 게 무엇이냐 물으니 가장 먼저 답했던 'Banana leaf rice (바나나 잎 밥)'을 먹으러 갔다. 오가닉 쟁반 잎사귀 위에 밥과 여러 향의 커리를 야채랑 곁들여 먹는 인도식이었다. 망고 라씨, 사이드 디쉬까지 총 8,000원 선으로 착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카르멘이 사주어서 더 맛있었던 그 날의 점심." 
 
말레이시아에는 정말정말 다양한 음식들이 많습니다. 동남아 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각 나라의 음식에 말레이시안 스타일이 빠지지 않는 다는 것도 알고 계실 텐데요. 한국 사람의 입맛에 딱 맞는 나시고렝, 탄두리 치킨, 사테, 난, 나시르막 등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쿠알라룸푸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여행을 가신다면 그 중에서도 바나나 잎 밥은 꼭 드셔보세요. 





쿠알라룸푸르 숨은 도매상가, Kenanga Wholesale city

ⓒ yiga

"그 나라의 옷을 같이 입는 게 여행의 덕이라 아는 나는 또 쇼핑하러 간다. 쿠룸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도매상가인데 어째 사람도 없고, 날도 흐리고. 이 날 내가 건진 건 어쩌다 보니 다 꽃무늬에 스판이다. " 
 




쿠알라룸푸르에서 배고프거나 쉬고 싶을 땐, KL Central Market

ⓒ yiga

"맨 끝층에 드디어 마음에 드는 밥집을 찾았다. Laksa(코코넛 밀크를 섞은 매운 국물에 쫄깃한 쌀국수를 넣은 요리) 카레맛! 싱가폴에 가면 먹을 1순위 음식이 쿠룸에 있다니. 사이드 디쉬는 Ayam Goreng(튀긴 닭요리에 밥이 함께 나옴) 으로." 
 
쿠알라룸푸르 역시 다른 동남아처럼 더위가 늘 존재하는 곳입니다. 쿠알라룸푸르 역시 대도시인만큼 다양한 마트와 쇼핑센터가 자리잡고 있는데요. 꼭 뭔가를 사지 않아도 쿠알라룸푸르 센트럴 마켓, 차이나타운, 페탈링 거리, 패션 도매시장, KWC 패션 몰, NU 센트럴 등등은 꼭 한번쯤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적절하게 여행 코스에 넣어보는 것도 좋겠죠? 





쿠알라룸푸르 밤, 하이라이트는 뮤직바에서

ⓒ yiga

"멀뚱히 서 있는 나를 보면서 한 여자 점원이 나와 '오늘 아사히 세일해요! 들어와요' 라며 손을 흔든다. 어느새 나는 바텐더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 아사히를 들이키며 내 귀를 사로잡은 음악을 즐겼다. 2주 전에 발리 쿠타해변에서 들었던 라이브보다 좋았다." 



 

쿠알라룸푸르 공항, e-ticket 말고 실물티켓으로!

"7시 비행기를 안전하게 타기 위해 우리는 전속력으로 움직였다. 지나고서야 알았지만, 도저히 체크인 줄을 감당하기에 시간은 모자라 보였다. 급한대로 휴대폰에서 미리 받아둔 탑승권을 열어 검역관에게 여권과 보여주니 출력한 탑승권이 어디 있냐고 한다. '이건 안돼요. 출력해 오세요.' 쿠알라룸푸르 공항은 출력 탑승권을 확인한다는 사실을 난 왜 모르고 있었던 거냐... 줄이 너무 길어 기계로 E-ticket을 뽑으러 가니 1시간 전부터는 출력이 안 된단다. 결론은? 비행기를 놓쳤다." 

이 티켓 (E-ticket)이 생기고 나서는 여러모로 훨씬 여행이 가뿐해진 기분입니다. 하지만 일부 나라의 일부 공항에서는 이 티켓을 탑승 수속을 위한 정식 티켓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곳들도 가끔씩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이 티켓을 원래의 용도처럼 별도로 출력하지 않아도 여권만 잘 챙기면 문제 없이 수속 가능한 곳이 대부분이지만, 간혹 일부 이런 문제들이 생길 수도 있으니 자신이 이용하는 공항과 항공사의 이용 후기를 살펴보고 여행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속 편한 방법이겠죠~?





에피소드의 연속, 
yiga 님의 쿠알라룸푸르 여행기록이 궁금하다면?

                        



                                                                                          

여행을 쓰자, 볼로!

동남아 여기저기를 여행하며 모아둔 추억들도 좋고, 짧은 쿠알라룸푸르 여행의 추억만 담아도 좋습니다. 내 소중한 여행의 추억을 멋진 기록으로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진, 경로, 위치, 메모를 간편하게 작성해두면 볼로가 알아서 멋진 여행기를 만들어 드리니까요.

ios : https://goo.gl/kj0E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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