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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타재 Sep 26. 2022

아내가 볼보를 운전하면...

XC60을 운전하는 아내 옆에 앉아보았다...

미루고 미뤄왔던 위내시경 국가 건강 검진을 받은 후,  아내가 XC60을 운전했습니다.  이유는 수면 내시경으로 검진을 했기 때문에 운전은 금지였기 때문이죠. 아내는 운전이 서툽니다. 실제로 운전을 한 경력은 8년정도 되는 것같은데요. (와 새삼 아내의 운전 경력이 꽤 된다고 깨닫네요 ㅎㅎ)  아직도 운전은 무서워 하고 긴장하면서 운행합니다. 



저도 그랬고 아내도 그랬죠. 오랫동안 준중형 구형 세단을 몰다가 보다 덩치가 큰 XC60을 몰면서 차가 엄청 크다고 느꼈고, 그 동안의 운전경력은 초기화 되면서 초보운전자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많이 익숙하고 적응했습니다만,(주차할때 빼고...) 아내는 여전히 긴장된다고 합니다. 또 아직 새차니까, 볼보니까 그마음이 더한 것이겠죠. 



이번 처럼 아내가 운전하고 제가 옆자리에 앉는 날이 종종 있습니다.  그러면 저도 덩달아 긴장을 하게 되지요. 평상시 아내가 XC60을 몰때마다 긴장한다고 하니까요.^^ 



그런데 운전을 썩 안정적으로 잘합니다. 루틴 적인 동네의 일반 시내 주행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신을 바짝 차리고 운전하니 오히려 더 안전하다고 할 수 있겠죠^^ 



아내가 운전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보며 문득 솟아 오르는 마음의 흐름에 따라 글을 확그냥 막그냥 풀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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