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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타재 Nov 13. 2022

아빠, 저기 볼보에요!

집에 일이 있어서 아내가 딸의 수련관일정 후 픽업을 못하게 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딸을 마중하러 갔지요. 회사에서 바로 갔어야 했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이동했습니다.(전 회사를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퇴근해요. 평일에는 아내가 XC60으로 아이들을 데려다 주죠)


수련관 일정이 끝난 딸과 만나서 오늘은 걸어서 집에 가야 할것 같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해 줬습니다. 딸은 아빠가 왔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나 봅니다. 걸어간다고 해도 싫다는 표현안하고 저를 반기더군요. ㅎㅎㅎ

그렇게 딸과 집까지 손잡고 걸으며 짧은 데이트를 했습니다. 딸과 퀴즈놀이도 하며 알콩달콩 얘기꽃을 피우며 걷다가 횡단보도에서 신호대기를 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아빠 저기 볼보에요!


응? 어디... 아 저기 볼보 맞네! XC60이야^^, 이야!! 아빠가 못본 볼보를 우리 딸이 먼저 봤네~~~^^  


아재는 또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스마트폰을 꺼내가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ㅎㅎㅎㅎ


간지하면 최고인 오닉스블랙의 XC60이 신호 정차를 하고있었네요!....  사진은 밝게 보정했지만, 실제로는 어두워서 눈에 잘 띄지 않았었습니다.저도 볼보하면 스캔하나는 자신있는데, 종종 제가 못본 볼보를 아들이나 딸이 먼저 발견해서 알려줄때가 있습니다. ㅎㅎㅎ

 

아재의 볼보레이더성능에 버그가 발생할때, 이를 캐치해주는 특수볼보레이더죠.ㅎㅎㅎ

꽤 성능이 좋은편으로 실제로 여러번 볼보를 감지한 실적이 있습니다. ㅎㅎㅎ


딸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퇴근길이었는데, 볼보를 보고 아빠와 딸이 또한 볼보 갬성을 공감하며 더욱 즐거운 퇴근길이었네요.


아재의 흔한 볼보 일상이 이렇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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