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하남 스타필드 전시장에 갔었을 때 'MADE BY SWEDEN'이라는 책을 봤다. 다른 전시장과는 달리, 이 전시장에는 볼보와 관련한 정보, 스토리, 철학을 담은 책을 판매하고 있었다. 나는 그 전시장에서 당시 유튜브 촬영에 집중하고 있던 터라 이 'MADE BY SWEDEN'이라는 책을 '봤는데요, 못봤습니다'하고 지나쳤다. 대신 THE VANILLA DAYS ARE OVER라는 책을 유심히 봤었다. 아마 제목이 특이해서 였겠지... 암튼 이 책은 나중에 썰을 풀기로 하고, 중요한 것은 MADE BY SWEDN 책이니까.
이 책의 설명을 보면...
Paul Van Vugt가 볼보 브랜드에 대해 수년에 걸쳐 수집한 흥미로운 사실과 정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에 담긴 열정에 '볼보'에 대한 매혹적인 배경 이야기는 독특한 영상으로 보완된다. 모든 볼보 애호가의 필수품입니다.
볼보라는 브랜드에 대한 매력적인 스토리가 있을 것 같은 호기심이 드는데... 왜.. 난 이 책을 그냥 지나쳤을까... 이 책의 표지를 하남 전시장에서 본것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다가, 어느 볼보 오너님께서 공유해주신 사진에 MADE BY SWEDEN이라는 책을 보는 순간, 놓친 기억이 되살아 나면서 폭발 트리거를 건드린것 마냥 내가 확그냥 막그냥 마음속에 있던 생각을 여과 없이 글로 풀어냈던 것이 연쇄적으로 생각났다.
와... 지금 다시 보니, 무식하면 용감했구만... 어휴...
물론 볼보차량의 번호판 가드에 MADE BY SWEDEN을 적용한 의도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이건 볼보 코리아와 볼보 스웨덴 본사의 정책적인 사항일테니까. 그렇지만 분명한건... MADE BY SWEDEN은 작위적으로 지어낸 것이 아니라, 볼보의 컨텐츠에 이미 있었던 문구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의 스토리 라인에서 적용된 문구일 것이라고 개인적인 추측을 해본다. (그 추측이 맞기를 간절히 또 바란다.) '영혼이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한 건, 당시 이 책의 존재를 몰랐기에 할 수 있었던 말이었다. 이 책의 내용을 보면 영혼이 느껴지지 않는다라는 말은 더욱 더 역관광을 당할 것이다. 인정할건 인정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