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정신없고 이래저래 바쁘고... 여러 일이 있네요... 사실 이 글을 쓸 마음의 여유도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자신 속에서는 해야한다 해야한다는 마음의 소리가 울려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 여러가지 힘듬을 주면서 맨탈을 더욱 강하게 단련하라는 일종의 계시라 생각하며, 힘듬에도 해야할 것을 여력이 닿는대로 짬짬히 하고 있습니다...
힘든 11월... 이번달 볼보달력의 이미지는 바월스앤윌킨스 스피커입니다. 최상위 트림 볼보 차량의 실내를 볼때 오레포스 크라스탈 기어봉과 함께 단연 인상깊게 들어오는 요소중에 하나가 이 바월스앤윌킨스 스피커죠.
볼보의 음향 경험은 한마디로 '끝내줍니다!' 이는 자타가 인정하는 볼보 차량의 베오베(베스트 오브 베스트) 장점입니다. 그런면에서 저는.... 항상 부럽기도 한 요소죠. 저는 XC60 R디자인 트림이라 하만카돈 스피커가 탑재 되어 있거든요. 막귀인 저도 바월스앤 윌킨스와 하만카돈의 음질의 격차가 확연하게 체감됩니다. 이는 다른 볼보차량을 시승도 해보고, 예전에 콘텐츠로 언급한 볼튠님의 XC40 바월스앤윌킨스 스피커 시공을 통해서 그 차이를 느껴본적이 있습니다.
볼튠님의 말에 좀 양념을 쳐서 표현하자면...
"하만카돈이 마치 사운드에 랩을 씌워서 뭔가 걸러지고 답답한 느낌의 사운드라면, 바월스앤윌킨스는 그 랩이 제거되어 뻥뚤리고 청명하며 풍부한 느낌을 주는 사운드"
라고 하시더군요. 네, 마씁니다. 들어보면 실제로 그래요... 반대로 하만카돈이 의문의 1패도아니고 명백한 1패를 당했는데요... 하만카돈도 그 자체로는 매우 훌륭한 사운드이지만... 스피커 하드웨어의 퀄리티와 탑재개수가 이미... 패할수 밖에 없는 '운명의 데스티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