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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타재 Apr 06. 2024

볼보 달력 4월, XC60의 디테일 요소

아재는 24년형 휠이 부러울 따름이지만,

시간 참 빠르네요. 오늘 출근할때 보니 어느새 벚꽃이 피었더라고요. 아직 아침 저녁은 쌀쌀한 날씨라서 봄체감이 되지 않았는데... 벚꽃을 보며 아니 이렇게 봄이 벌써 왔어? 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이유 하이포가 부릅니다.

봄 사랑 벚꽃 말고...




봄의 갬성 터짐으로 글문을 열었지만, 벌써 4월인가 하고 볼보 달력을 4월2일에 뒤늦게 넘겨보니, XC60 T8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 반겨 주고 있네요! 아재의 XC60과 동일한 마델이 나와서 참죠습니다.


볼보 오너님 중에서도 이 사진만 보고 XC60은 알아보시겠지만, B5,B6,T8을 구분해 내시는 분들은 또 한번 필터링 될거라 사료됩니다. (야 누가 그렇게 성급히 단정하래? 어!?)


일단 가장 큰 특징은 휠입니다. 저 휠은 24년형 XC60 T8에만 적용되는 20인치 6 스포크 블랙 다이아몬드 컷팅 휠입니다.


6개의 넓은 면적의 칼날모양의 휠 살(spoke)이 균형감있게 적용된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휠입니다. 물론 이 휠을 불호 하시는 분도 계실거겠지만, 저는 죠습니다!(네, 개인적인 취향입니다.ㅎㅎ) 그리고 디테일온의 최집사님도 좋아하십니다!! 이유는... 휠세척이 그렇게 쉽다네요!! (넓은 면적에 홀도 심플해가)


자, 일단 이 휠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 볼까요?


사실 아재가 머니가 남아돌아서 튜닝을 한다면 이 휠로 바꾸고 싶어요. 네 증말로요! 그래서 가격을 ARABOZA했더니.... ㅁㅊ.... 그만 아라보자.ㅎㅎㅎ


이미 제 XC60휠은 4개의 휠 중에 멀쩡한 휠이 1개만 남아있습니다. ㅎㅎ 출고 이틑날 제가 지옥의 회전형 주차장 들어가다 긁어 먹고, 아내도 긁어 먹고... 마시쪙? 응! 마시쪙! 휠스크래치맛! 새큼하면서 톡쏘는 맴찢의 맛!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그래서 24년형 신형 휠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있긴합니다....만... 또 긁을 것 같아 그냥 속편하게 타고 있습니다.(라고 말하고 사실은 비싸니께..ㅎㅎ) 오너님들이 말씀하시죠... 휠은 신발일뿐...ㅎㅎ


그런데 말입니다, 제 글을 보신 어느 한 볼보 오너님께서 이래 말씀 하시더군요.


또 이래 말씀해주시니, 이 또한 의미있고 일리가 있더군요. Rdesign뽕이 차오르는 그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실 XC60 얼티밋(21년형의 인스크립션) 트림을 구매하신 오너님들 중에 크롬죽이기 튜닝을 하시는 오너님이 종종 계시거든요. 지금 장착된 휠도 Rdesign 트림에만 적용되는 휠이긴합니다.


자 다시,  삼천포에서 돌아와야겠네요.  T8을 구분할 수 있는 두번째 단서는 충전구입니다. XC60 T8은 운전석 쪽에 휀더 부분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배터리 충전구가 있습니다. 주유구는 보조석 2열 뒷휀더에 위치해 있고요.


이제 사진 감상을 좀 해볼까요? 일단 분위기가 좀 깅가밍가한 부분이 있는데, 햇빛의 색감이 노을인지, 일출인지가 애매합니다. 사진상에서 이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일출과 일몰은 빛의 느낌이 얼핏 비슷한 시간대나 상황이 있습니다. 일단 제가 이 사진에서 느끼기에는 일몰같습니다. 그냥 그런 느낌이 들어요 ㅎㅎ 보라색에서 분홍색으로 이어지는 하늘의 그라데이션 색감이 예쁩니다. 그 색감이 컨테이너 컬러에도 이어지면서 노을에 물들은 크리스탈 화이트 펄 컬러의 XC60과 대비가 되면서도 조화를 이룹니다.


이 공간은 사진의 프레임 밖의 실제 공간을 확정할 수 없지만, 항만의 부둣가의 배경으로 보입니다. 얼핏보면 황야 같지만, 황야라고 하기에는 바닥이 너무나도 잘 닦여 있고, 원경에 바다로 보이는 물가도 있습니다. 그리고 츄레일러 컨테이너 박스도 놓여있고요. 그래서 항구의 부둣가이지 않을까하는 킹리적 갓측이 든다는 것이죠 ㅎㅎ


배경의 면분할 구도도 죠습니다. 컨테이너 박스의 수직적인 요철 패턴에 대비 되게 XC60을 배치하여 강조합니다. 바다와 바닥의 경계면에 컨테이너 박스와 XC60이 그룹핑 되면서 크게 3등분의 균형적인 면분할을 하면서 시각적인 안정감과 적당한 변화가 조화롭게 느껴지네요.


XC60의 측면에 빛이 직접 받으면서 측면을 강조합니다. 그러면서도 흥미로운 점은 측면만 찍었을 경우 평면적인 느낌이 들수 있는데, 반측면 구도로 촬영하여 테일게이트에 그림자가 지면서 강한 명암의 대비로 입체감을 강조하고 XC60의 테일램프의 모서리라인의 형태가 돋보입니다.


마치 컬러 보정을 4월의 벚꽃 컬러를 염두하고 적용한것일까요? (응! 아니야! ㅎㅎ) 벚꽃색감이 느껴지는 XC60사진입니다^^


이제 더 이상 감상이 안떠오르네요. 그럼 이만 삼만 사만 줄이겠습니다.(몹쓸 아재 드립은 약도 없지...)


항상 선안전운행 후즐볼라 하시고, 볼보차량의 출고를 인고하는 예비오너님께서는 승리의 출고날 까지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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