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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보자동차코리아 Mar 20. 2023

배우 김신록이 말하는 럭셔리, 그리고 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 S90의 새로운 CF를 봤다. 배우 김신록이 나와 말을 건넨다. <지옥>과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그 배우다. 무슨 말을 할까? 자동차 CF지만 자동차 얘기가 아니라 김신록 본인의 이야기를 한다. 한 줄의 대사라도 온 마음을 다해야 인물의 진심을 오롯이 전달할 수 있다고. 누군가의 마음을 집중해서 이해해야 시야도 연기 스펙트럼도 넓어진다고. 배우로서 필요한 모습을 정확히 표현할 때 빛이 난다고.





그리고 마지막 결론을 내린다. 연기와 삶 속에서 얻는 가치 있는 경험들로 자신만의 품위를 만들어가는 것이 자기가 생각하는 럭셔리라고. 그렇다. 배우 김신록은 자기 삶과 직업을 바탕으로 자기만의 럭셔리를 얘기한다. 그래서 볼보자동차와 무슨 관계냐고? 한 문장씩 곱씹어보면 알 수 있다. 그의 말에서 키워드를 뽑아보면 이렇다. 진심, 집중, 시야, 확장, 가치, 경험, 품위 같은 단어들. 그리고 결정적인 한 마디. 자기만의 럭셔리. 가만히 보면 S90과 통한다. 볼보자동차가 S90이 제공하는 면면과 맞닿아 있다.





‘한 줄의 대사라도 온 마음을 다하는 진심’은 공들여 만든 S90의 안팎이 연상된다. 가죽의 질감이나 가죽을 꿰맨 바느질 자국에서도 드러난다.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나무 장식은 또 어떤가. 긴 시간 다듬어 나무의 질감을 살린 섬세함을 봐도 알 수 있다. 그 모든 것들을 절묘하게 조합해 전체적으로 차분한 인상을 조성한 점 또한 북유럽 프리즘을 통과시켜 자동차의 안팎을 전과 다른 질감으로 선보인다. 그게 통했고, S90에도 담겼다.





‘인물을 집중해서 이해해야 시야가 넓어진다는 말’은 S90의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떠오른다. 운전자가 정말로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지 집중한 증표니까. 그래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한국시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수입차는 국내에서 내비게이션을 사용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국산 내비게이션이 편리하거니와 계속 사용해서 친숙하기도 하다. 이런 격차를 티맵과 협업해 해결했다. 내비게이션뿐 아니라 AI 음성인식이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결해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하다. 운전대에서 손을 뗄 필요 없이 음성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에 집중했다는 얘기다. 집중했기에 새로운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었다. 집중해야 스펙트럼이 넓어진다는 말, S90에도 해당한다.





‘필요한 모습을 정확히 표현할 때 (배우로서) 빛이 난다’는 말은 S90의 뒷좌석과 맞닿아 있다. 세단의 본질은 안락함이다. 물론 스포츠성이나 편의장치를 통해 매력을 뽐내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이동의 안락함이 우선한다. 특히 중형 이상 크기의 세단은 운전자뿐 아니라 뒷좌석 승객의 안락함도 추구한다. 안락함을 높이는 기본적이자 핵심은 공간의 크기다. 





S90은 E세그먼트로서 믿기지 않는 뒷좌석 공간을 제공한다. 그냥 조금 더 넓은 수준이 아니다. 위 세그먼트에 육박하는 공간이다. 어떤 장식이나 장치보다 공간의 크기가 미치는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세그먼트를 뛰어넘는 넉넉한 공간은 안락한 세단으로서 필요한 모습이다. S90은 그 부분을 정확히 표현한 셈이다. E세그먼트에 이런 뒷좌석 공간, 빛날 수밖에 없다.





배우 김신록은 자신이 생각하는 럭셔리에 대해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품위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럭셔리는 볼보자동차가 내세우는 스웨디시 럭셔리와 비슷하다. 과시하지 않고, 삶을 차분하게 음미하며, 새로운 가치에 집중하는 럭셔리. S90은 과도한 장식을 배제해 안팎을 정갈하게 가다듬었다. B&W 오디오 시스템이나 오레포스 크리스털 기어노브 같은 요소로 공간의 질감을 높였다. 운전이라는 행위를 더욱 편안하게 할 시스템을 도입하고, 넉넉한 뒷좌석으로 안락함도 더했다. 거기에 안전이라는 근원적 철학은 밑바탕에서 새로운 가치를 더욱 신뢰하도록 한다. 기존 브랜드 철학을 확장하는 셈이다.





S90은 이동하는 공간으로서 자동차를 다시 보게 한다. 무엇이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하고, 어떤 게 럭셔리인지 다시 정립하게 한다. 그동안 우린 럭셔리라는 말을 좁은 의미로만 이해했는지도 모른다. 시간이 흐르면, 사회가 바뀌면 단어는 더욱 넓은 의미를 반영할 수밖에 없다. 럭셔리라는 단어도 화려한 무언가를 뜻하는 틀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럭셔리는 결국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들을 지칭한다. 자기만의 럭셔리가 중요해진 시대다.




볼보자동차는 S90을 통해 그 지점을 제시한다. S90이 추구하는 가치는 누군가에게 새로운 럭셔리로 다가간다. 무엇이 자기 삶에 중요한지, 자기만의 럭셔리가 명확한 사람이라면 크게 다가올 가치다. 실제 호응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S90은 작년에 볼보자동차 라인업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등극했다. 전체 판매량의 약 30%를 차지한다. 4,361대, 즉 4,361명이 그 가치에 호응했다. 앞으로 더 늘어날 거다. 안락한 공간은 자동차뿐 아니라 삶 속에서 중요한 가치가 됐으니까.


글 김종훈(자동차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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