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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와 안전하게 즐기는 여름 드라이빙

by 볼보자동차코리아
사진자료_볼보자동차, 전 세계 모든 직원 대상 24 주 유급 육아휴직 정책 도입 (1).jpg

야외활동이 많은 휴가철에는 어린이 안전사고 또한 주의를 요합니다. 그중 교통사고의 경우 보행 사고보다 어린이가 차에 타고 있는 경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요. 아무래도 가족들과 야외활동을 하러 다 같이 차를 타고 나가는 횟수가 잦기 때문이겠죠. 이런 상황에서 어린이들의 큰 부상이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차에 올바르게 태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어린이를 안전하게 태우는 법을 모르거나 혹은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카시트를 사용해도 되는 나이인지 혹은 어떻게 앉히는 게 맞는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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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는 이에 대한 지침을 구체적이고 확실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볼보자동차는 어린이 보호를 위한 최고의 방법으로 어린이들의 ‘연령대’에 맞는 안전한 좌석 사용을 권장합니다. ‘어린이는 무조건 카시트에 태워야 한다’는 단순한 지침이 아닌 연령별로 카시트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볼보자동차에 따르면 아주 어린 유아 보호를 위해선 역방향으로 시트를 장착하되 생후 1년까지는 신생아 시트, 신생아 시트가 맞지 않는 4세 이하 어린이까지는 후향식 어린이 카시트를 사용하도록 추천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4세 이하까지는 카시트가 뒤를 보도록 해야 한다는 겁니다.

볼보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 및 4세 이하 어린이 안전을 위해 권장 사용되었던 후향식 어린이 좌석 (2).jpg

후향식 카시트는 정면충돌 시 어린이의 목과 머리의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우주비행사가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역방향 좌석으로 앉은 형태에서 유래됐는데요. 유아는 생후 몇 년 동안 목과 머리 등 경추가 충분히 발달하지 못해 매우 연약합니다. 또 머리 무게가 몸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그런 만큼 볼보자동차는 교통사고 발생 시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죠. 후향식 어린이 카시트가 맞지 않는 4세가 되면 정방향으로 앉을 수 있는데요. 그렇더라도 어린이의 키에 따라 안전벨트가 제대로 맞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문에 볼보자동차는 어린이 키가 140cm 또는 10세 정도가 될 때까지는 앉은 높이를 올려주는 부스터 시트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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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0세 이상 19세 이하 청소년의 최대 사망원인은 자동차 충돌 사고입니다. 자동차 사고 발생 시 탑승자의 부상과 사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것은 안전장치를 사용하는 것인데요. 특히 어린이의 경우 안전장치 사용으로 사망률을 최소 60%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우수한 아동 보호법을 지닌 국가의 경우 10세 또는 신장 135cm까지 카시트와 같은 아동용 안전장치를 활용하고 앞 좌석 탑승을 금지하며 기본적인 어린이 안전보호 장치 이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볼보자동차는 꽤 오래전부터 자동차에 탑승한 ‘어린이 안전’에 대한 연구를 해왔습니다. 볼보자동차가 본격적으로 안전을 연구하기 시작한 건 1950년대부터입니다. 교통사고조사팀을 꾸려 지금까지 7만 2000명의 탑승자와 4만 3000대 이상의 실제 사고 차량을 조사했습니다. 실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분석해 탑승객이나 보행자 모두가 더욱 안전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안전벨트, 어린이 카시트, 시티세이프티 등 다양한 안전기술이 등장했고요. 볼보자동차는 이에 그치지 않고 그동안의 연구를 담은 100편의 보고서를 현재 온라인을 통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197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보고서를 연도별로 구분해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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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 Safety innovations for our most precious passengers | Volvo Cars


사이트를 통해 공유된 100편의 보고서를 살펴보면 어린이 안전에 관한 연구가 꽤 오래전부터 이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어린이 탑승객 안전에 관해서는 1978년 어린이 안전 연구 보고서 ‘The Child in the Volvo Car’를 통해 발표합니다. 탑승객으로서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연령별로 자동차를 탈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탑승 위치나 자세에 따라 부상 패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한 결과를 꼼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시 연구로서는 꽤나 자세하고 치밀합니다. 다른 자동차 브랜드보다 자체 조사를 벌이기도 했고요. 전 세계 다른 나라의 어린이 더미를 태운 자동차의 충돌 실험 결과를 참고해 연구하기도 했습니다.


연구를 살펴보면 당시 어린이를 차에 어떤 방식으로 태웠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안전벨트가 흔치 않던 시절엔 어린이들을 안고 타거나 신생아들은 상자 형태의 바구니에 태워 뒷좌석 시트에 올려놓았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이곳에 담긴 어린이 약 20%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프라임 인서트 밖으로 떨어진 경우이고요. 때문에 볼보자동차는 보고서를 통해 1열 시트 뒤쪽에 벤치를 두고 2열 등받이에 쿠션을 놓는 등의 방식으로 바구니를 고정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연령대・키・몸무게에 따른 카시트 및 벨트 쿠션(현재 부스터 시트) 등의 사용법을 설명합니다.

세계최초 통합형 부스터 쿠션(1990).jpg

볼보자동차는 어린이 안전에 대한 연구를 50여 년 동안 꾸준히 이어온 결과 1978년 후향식 어린이 카시트와 부스터 시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 외에도 2007년엔 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선보였습니다. 특히 성장하는 아이의 몸에 맞춰 안전벨트를 착용할 수 있도록 높이 조절이 가능한 통합형 2단계 부스터 시트 및 어린이용 안전벨트 로드 리미터도 선보이는 등 어린이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여름철 우리 아이와의 안전한 여름 드라이빙을 즐기고 싶다면 아이의 연령대에 맞는 이러한 안전 TIP을 눈여겨보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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