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의 강남권 서비스 품질 향상 기대
"송파, 잠실에서 불과 10분이면 올 수 있고 분당에서도 20분이면 가능한 거리입니다"
서울 강남구 율현동에 새로 들어선 볼보자동차코리아 강남 율현 서비스센터 김진용 서비스 지점장의 설명이다. 서울에서 자동차 서비스센터는 갈 곳이 만만치 않다. 환경규제와 도시개발 제한으로 도장이나 판금을 해야 하는 서비스센터가 새로 들어설 여지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자동차는 늘어나지만 수리할 곳은 포화인 상황에서 신도시가 들어선 지역 그리고 의외로 서울 주요 지역에서 차로 가까운 지역을 찾기가 쉽지는 않다.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탄천길을 따라 차로 10분. 강남구 율현동에 위치한 볼보 강남 율현 서비스센터가 나온다. 바로 옆에는 율현 공원이 있다. 길을 건너면 송파구의 가든파이브가 보이고 그 사이는 동부간선도로가 지난다. 그 옆에는 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 IC가 있고 서쪽으로는 용인서울고속도로 헌릉 IC도 가깝다. 서울 남동부 어느 곳에서도 찾기 좋은 위치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공식 딜러 에이치모터스(대표: 황호진)가 운영하는 강남 율현 서비스센터는 지난 8일 문을 열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에 7개의 워크베이가 하루 평균 35대의 차량을 정비한다. 독특하게도 1층의 2개 워크베이는 문 앞에서 바로 진입이 가능해 빠르고 간단한 정비를 처리하기 좋다.
지하 1층에는 도장과 판금 같은 사고 수리 정비가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었으며 볼보의 서비스센터 인력 교육 프로그램(VCPA)를 이수한 인력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 지역의 수입차 정비소에서 보기 힘든 넓은 주차 공간도 장점이다. 넓은 마당 공간에 최대 16대가 주차 가능하다. 세일즈와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공간에서는 좁은 주차공간이 아쉬웠지만 이곳은 서비스센터만 운영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쾌적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볼보 강남 율현 서비스센터의 강점은 전문 인력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개인 전담 서비스(VPS)를 통해 테크니션이 예약부터 수리, 정비, 사후관리까지 함께한다. 고객은 테크니션과 직접 소통하고 테크니션은 고객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한다.
또,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볼보 트윈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1대의 차를 정비하는 데 2명의 테크니션이 함께한다. 작업 시간이자 고객의 대기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정책이다.
볼보 강남 율현 서비스센터의 최동준 포맨은 “볼보자동차의 테크니션은 자동차의 수리, 정비 능력은 기본이고 고객의 관점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능력이 필수”라며 “고객 만족도가 높은 만큼 전담 테크니션을 따라 서비스센터를 찾아오는 사례도 많이 있다"라고 전했다. 포맨은 테크니션의 리더 역할을 하는 직책이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오픈 2주 차를 맞이한 새로운 서비스센터인데도 워크베이는 빈 곳이 없었다. 도장 부스에서는 완벽한 도장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새 기계를 길들이는 작업을 하고 있었고 2인 1조로 운영하는 트윈 서비스로 테크니션 사이에는 계속 작업에 대한 의사소통이 진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볼보자동차의 서비스센터는 볼보 오너를 위한 전용 앱 (헤이 볼보 Hej, Volvo)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리 시간에는 2층의 고객 전용 라운지를 이용하면 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5개 지역에 서비스센터를 오픈하고 1개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해 총 33개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고 경영계획을 발표했으며 볼보 강남 율현 서비스센터도 이 가운데 하나로 지난 9월 8일 정식 오픈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볼보 강남 율현 서비스센터는 서울 강남구 헌릉로 757길 61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