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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보자동차코리아 Sep 23. 2021

시원하게 보는 북유럽 스웨덴의 자동차 이야기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볼보자동차의 고향 스웨덴 역시 어느덧 가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스웨덴 하면 대부분 ‘춥다’는 이미지를 많이 떠올리는데요사실 스웨덴은 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을 온전히 느낄  있는 나라  하나입니다한국만큼  차이가 뚜렷하진 않지만 보통 기온에 따라 4-5월을 , 6-8월을 여름, 9-10월을 가을, 11-3월을 겨울로 봅니다겨울이 다른 계절에 비해 조금 길뿐이죠. 

물론 스웨덴의 겨울은 혹독합니다다른 계절보다 오래 지속되고요춥고 어둡습니다위도가 높아 겨울철에는  3시경부터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라플란드’라고 불리는 북극권 일대 스웨덴의 최북단 지역은 겨울에 영하 수십 도까지 떨어지고 눈도 많이 옵니다 12 중순이 되면 태양이 얼굴을 내밀지 않아 하루 종일 컴컴하죠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 스웨덴의 지리적 특성상 남쪽으로 갈수록 해가 떠있는 시간이 길고 따뜻한 편이지만스웨덴 사람들은 겨울철 주로 실내에 있거나 겨울 스포츠를 즐깁니다.


스웨덴의 이런 혹독한 겨울 환경은 자동차에도 고스란히 반영돼 있습니다스웨덴의 겨울을 극적으로 보여줄  있는 북부 지역의 길을 달린다고 가정해볼까요주변이 온통 눈으로 하얗게 덮여 있습니다차선도이정표도 보이지 않는 곳을 앞차가 지나간 흔적을 따라 헤쳐나가야 합니다외딴길을 가다가 갑작스럽게 야생동물을 마주할지도 모릅니다흔치 않지만 바다  얼음길을 달리기도 합니다이런 곳에서 자동차가 미끄러지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겠죠.



볼보자동차가 만든 자동차는 이런 환경을  극복할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일단 어떤 도로나 지형에서도 거침없이 달릴  있도록 ‘사륜구동’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XC40부터 V60, XC90  현재 판매하고 있는  모델에 집어넣고 있는데요겨울철 운행 특성에 맞게 기본적으로 앞바퀴 굴림 방식을 사용하지만 바퀴 4개를 모두 굴리는 사륜구동을 채택합니다스웨덴 할덱스사에서 개발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고요스웨덴은 물론 유럽의 많은 브랜드나 우리나라에서도 일부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 자동차에 흔히 들어가 있는 사양이지만열선 시트나 열선 유리, 헤드램프 워셔 등도 기본적으로 포함돼 있습니다겨울용 자동차 편의 장치의 시작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볼보자동차와 같은 북유럽 태생의 자동차에서 시작된 것들이 많습니다아무래도 추운 날씨와 험난한 지형을 지닌 곳에서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운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었겠죠  헤드램프 워셔는 북유럽 지역에서 반드시 추가하도록 법적으로 규정돼 있기도 합니다.

어떤 도로든 끄떡없이 주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볼보자동차의 시티세이프티와 같은 안전 시스템이 등장해 발전한  역시 이런 환경들이 반영된 결과입니다시티세이프티는 자동차와 마주 오는 장애물과의 추돌을 방지하기 위해 전방에 보행자는 물론 야생동물까지 인식합니다도심 추돌뿐만 아니라 산길에서 마주할 야생동물의 갑작스러운 출현에 대비한 것이죠.


 밖에 볼보자동차는 겨울철 유일한 야외활동인 겨울 액티비티를 즐길  있도록 차량마다 전용 액세서리도 든든히 갖추고 있습니다실내/트렁크 매트나 로드 캐리어자전거 캐리어루프박스 등이 그것입니다.


빙판길눈길 등과 같은 악천후 상황에서 운전하기 위해선 안전한 자동차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능숙한 운전 실력도 필수입니다 때문에 스웨덴의 운전면허시험은 까다롭기로 유명합니다현지인들도 면허를 따려면 1~2년은 투자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미끄러운 길에서 자동차를 컨트롤하는 법은 물론 차량이 전복됐을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다양한 위험 사항에서의 대처 방법을 완벽하게 숙지해야만 면허증을 받을  있습니다앞서 언급했던 야생동물과 갑자기 마주치거나 추돌했을 때의 대응 방법도 스웨덴의 운전면허 교육 과정  하나입니다.


이처럼 스웨덴은 혹독한 겨울 환경에 맞서 그들만의 대처 방식으로 자동차를 만들고  운전 환경을 갖춰왔습니다. OECD 통계에 따르면 2018 스웨덴 인구 10만 명  3.2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10만 명당 4.9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하는 유럽연합의 평균과 비교해도 굉장히 낮은 수준인데요어떤 도로에서든 거뜬하게 달릴  있는 안전한 자동차와 까다로운 운전면허시험  덕분에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로라는 타이틀을 지닐  있게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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