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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보자동차코리아 Nov 03. 2021

볼보 XC90의 이유 있는 자신감… ‘사망 사고 제로'

볼보 XC90

지난 2018년, 영국의  조사 기관에서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2002년부터 16  볼보 XC90 승객 사망자가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건데요영국 대첨리서치(Thatcham Research) 따르면 영국에서 2002년부터 16년간 볼보 XC90의 운전자뿐만 아니라 승객까지 차량 사고 시 전혀 사망자가 없었다고 합니다지난 2002년부터 16년간 영국에서 5  이상의 XC90 판매됐는데, 사망 사고가   건도 없었다는 얘긴데요.

교통사고 사망·중상자 0 목표로 하는 볼보의 비전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지난 2016년에는 볼보자동차 안전센터 수석 연구원 로타 야콥슨 박사가 방한해 XC90가 볼보의  같은 비전에 가장 근접한 차라고 밝힌 적도 있습니다.

볼보자동차 안전 수석 연구원 로타 야콥슨 박사

그는 안전 기술 세미나에 참석해 “볼보 자동차가 안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온 것은 단순히 테스트를 통과하거나 상위의 안전등급을 획득하기 위함이 아니다. 사람을 강조하는 오랜 브랜드 철학을 실천하고, 볼보자동차로 인한 중상자나 사망을 없게 하겠다는 볼보의 비전에 보다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2012년형 XC90의 IIHS 충돌 평가 결과

XC90는 해외 기관의 충돌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며 꾸준히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1세대 XC90 지난 2002 출시 이후 2003년부터 2014 모델까지  번도 빼놓지 않고 IIHS가 실시한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G등급을 받았는데요1세대가 나온 지 꽤 된 모델임에도 XC90은 최근 강화된 안전 테스트까지 가뿐하게 통과하고 있습니다. 

XC90 전복 테스트

볼보자동차는 신차를 선보일 때마다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안전 테스트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하는데요. ‘충돌 평가 우등생’인 XC90 역시 이를 통해 튼튼하다는 것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2015년형 2세대 XC90 충돌 평가 영상을 보면 굴려 던지는 전복 테스트(Roll-Over)가 많은 이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겼는데요실험 기계에 차량을 비스듬하게 올려놓고 30 mph(약 48km/h) 속도로 달리다 차량을 굴려 던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실험에서 XC90은 몇 번을 구르고도 크게 손상되는 곳 없이 멈추면서 차체의 견고함과 안전한 에어백 작동 등을 입증했습니다.


XC90 충돌 테스트 영상


볼보 안전 테스트 센터, 자체 테스트 방법론까지 개발

이런 실험들은 모두 볼보자동차 자체 안전 센터에서 이뤄집니다. 볼보자동차는 지난 2000 스웨덴 고텐버그(Gothenburg)에 정식으로 안전 센터를 세워 지금까지 자체적으로 다양한 테스트를 하고 있는데요볼보자동차의 모든 신차는  안전 센터의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야만 출시됩니.

볼보 안전 센터 전경

이곳은 실제 도로 상에서 일어나는 가능한 한 모든 사고 시나리오를 그대로 재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이곳을 거쳐 등장한 최근 기술을 예로 들면 XC90을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도로 이탈 방지 기술이 있습니다. 이는 도로 이탈 시에 발생할  있는 충돌로 인한 충격을 완화시키고 척추 부상을 막아주는 기술입니다.

볼보자동차가 이 기술을 개발해 선보인 이유는 당연히 ‘안전’을 위해서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사고 발생 시 가장 심각하고 빈번하게 발생하는 척추 부상을 줄이기 위함인데요. 

볼보 안전 센터 트랙 도면

안전 기술이 발달하면서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 위험은 과거에 비해 대폭 줄었습니다. 볼보자동차 역시 최근 출시된 신 모델로 인한 중상 또는 사망률이 1970년대 설계된 차량들에 비해 2/3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로 이탈 충돌 및 다중 충돌 등의 사고로 흉추와 요추 부상 비율은 여전히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옵니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볼보자동차는 새로운 테스트를 고안해 냅니다. 

XC90 배수로(Ditch) 테스트

바로 ‘도로 이탈 충돌 테스트’인데요. 차량이 약 80km/h 속도로 도로에서 이탈해 공중에서 떴다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경우(에어본(Airborne) 테스트), 도랑으로 빠지는 경우(배수로(Ditch) 테스트), 비포장 도로(험지(Rough Terrain) 테스트)로 이탈하는 경우 등 다양한 도로 이탈 충돌 사고 상황을 만들어 충돌 사고의 결과를 평가합니다. 

자체 테스트 방법론까지 개발하며 도로 이탈 충돌 실험을 실시했던 볼보자동차는 신형 XC90 통해 도로 이탈 방지 시스템을 소개할 수 있게 된 것이죠.


가장 가혹한 충돌 테스트, 스몰오버랩

XC40 스몰오버랩 테스트

이처럼 볼보자동차는 자체 테스트 방법을 개발해 새로운 안전 기술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볼보자동차의 자체 안전 테스트가 국제기관들의 공식 테스트 항목으로 채택되기도 하는데요대표적인 예가 스몰 오버랩 테스트입니다. 스몰 오버랩 테스트는 시속 64km/h 속도로 차체 앞부분 1/4 부딪히는 실험으로 가장 까다롭고 가혹한 충돌 테스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2013년 미국 IIHS가 이 평가 항목을 처음 도입했을 때 많은 브랜드의 차들이 처참하게 부서져 나갔습니다. 이 가운데 볼보는 무사히 통과합니다. IIHS가 스몰오버랩 테스트를 도입하기 훨씬 전부터 자체적으로 이 기술에 대해 연구하고 대응해 온 결과겠죠. 

볼보 760을 14m 높이에서 직접 떨어 뜨려 충돌 테스트를 하고 있다. @volvo

오늘은 볼보자동차의 안전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 봤는데요. 과거 자동차를 직접 내던지고 떨어뜨려 가면서 안전에 대한 답을 찾아가던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방식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볼보자동차의 안전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사람 중심’ 철학 아래 안전한 차를 만들겠다는 볼보의 노력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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