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56% 성장하며 볼보 성장 이끈 이 모델!
어느덧 2021년 상반기가 훌쩍 지났습니다. 이맘때쯤이면 올 초 세운 계획들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점검하고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게 되는데요. 볼보자동차는 꽤 의미 있는 상반기를 보냈습니다. 특히 전 차종 친환경 모델 전환이라는 목표 아래 엔진 라인업을 대대적으로 손질했는데요. 이후 PHEV 판매가 472% 급증하는 등 올 상반기 전동화 전략의 성공적인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에 힘입어 국내에 진출한 이후 역대 최다 상반기 판매량인 총 7629대 판매를 기록하며 올 초 제시한 연간 목표치 1만 5000대를 향해 순항 중입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수치이자 4년 전인 2017년의 연간 판매 대수(6604대)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이 같은 실적에는 다양한 라인업 확장과 제품 경쟁력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올 상반기 볼보자동차의 어떤 모델들이 인기를 끌었을까요? 먼저 레인지별로 살펴보면 SUV 라인업인 XC레인지가 3957대로 52%, 세단 라인업인 S레인지가 2522대로 33%, CC레인지가 1150대로 15%를 차지했습니다. 역시 수년째 이어지는 전 세계적인 SUV 인기는 볼보자동차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클러스터별 판매에 있어서는 XC60, S60, CC(V60)으로 이어지는 60클러스터가 젊은 고객층에게 인기를 끌며 47%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단일 모델별로 판매 순위를 살펴보면 XC60, S90, XC40 순입니다. 역시나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XC60’가 가장 많이 팔렸습니다. 올 상반기 국내에서 총 1697대가 판매되면서 전체 판매량의 22%를 차지했습니다. 이 가운데 하나 눈에 띄는 모델이 있습니다. 바로 S90인데요. 세단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XC60 다음으로 많이 팔렸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56%의 성장한 1537대를 판매했습니다.
S90은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BMW가 주력하는 E 세그먼트 시장을 겨냥해 새롭게 출시됐는데요.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의 경쟁인 만큼 F세그먼트까지 공략할 정도인 5m 이상으로 길어진 차체와 이와 함께 넓어진 실내 공간, 친환경 파워트레인 등을 갖춰 등장해 독일 프리미엄 세단만 고집하던 소비자들의 눈길을 돌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E클래스와 5시리즈로 양분되다시피 했던 세단 시장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서 존재감을 증명한 것이죠.
참고로 S90은 볼보자동차코리아의 본격적인 전동화 전략의 시작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지난해 S90 출시를 시작으로 볼보자동차의 2021년형 모델부터 순수 내연기관 모델을 전면 배제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전 차종을 디젤과 가솔린 등 순수 내연기관 모델 판매를 중단하고 마일드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전환해 판매하기 시작했고요. 이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는 무려 472%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마일드 하이브리드인 B엔진은 올 상반기 6022대가 판매되면서 새로운 표준 파워 트레인으로 안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T8 엔진은 전년 대비 무려 472%의 증가한 1607대의 판매고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판매가 성장함에 따라 고객 서비스의 질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서비스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부•울•경 지역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해 김해 지역에 새로운 서비스센터를 열었습니다. 볼보자동차 공식 딜러 아이언모터스(대표: 김민규)가 운영하는 볼보 김해 전시장은 동김해 IC 부근인 경상남도 김해시 김해대로 2427에 위치해 부산 서부권, 양산 지역 등에서의 접근성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경남 지역 볼보자동차 판매와 서비스를 담당해온 아이언모터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웨디시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계획입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차량 판매를 전년보다 17% 증가한 15,000대, 서비스센터 구축은 판매 목표를 웃도는 18% 증가한 33개소를 목표로 합니다. 이를 위해 연간 총 500억 원을 투자해 앞서 오픈한 김해를 포함해 강남 율현, 구리, 서대구, 경기 남부 등 5개 지역에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 및 일산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하는 등 증가하는 차량 판매에 맞춘 양질의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에 힘쓸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