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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ying Hoya Jun 25. 2019

타이베이 근교 여행지 추천 푸롱

전기바이크를 타고 달리는 해안가 라이딩은 너무나도 강추


전날의 여행 계획으로 가기로 한 푸롱

타이중 여행을 계획했었는데 이동시간도 길고

여행비용도 가성비 좋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

근교에 있는 푸롱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답니다.


타이베이 메인 역에서 기차를 타고

푸롱으로 가기로 했고

숙소에서 우버를 불러 메인 역에 도착

우버는 정말 사랑입니다.

여행 갔다 오니

우버 이용 비용이 만만치 않게 나와서 살짝 당황



#타이베이 메인 역


푸롱으로 가는 기차는 지정석도 있고 자유석이 있어요.

저희는 미리 예매를 하지 않아 자유석으로 탑승



기계를 이용해 발권이 가능한데요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았어요.

1인에 99 TWD였답니다.



1시간 15분여를 달리면 도착하는 푸롱

저는 두 번째 푸롱인데 전기자전거 탈 생각에

기분이 좋더라고요.



자유석이라 다리도 아프고...

부끄럼을 무릅쓰고 그냥 바닥에 앉아버리기


#푸롱역


도착한 푸동은 정말 내려쬐는 햇빛에

눈뜨기도 힘들 정도였어요.

친구는 햇빛 알레르기가 있어

챙 넓은 모자와 팔토시까지 구매했답니다.



#푸롱도시락


6년 동안 변한 건

전기자전거와 편의점이 많이 생겼다는 것

여전히 인기가 좋은 푸롱의 명물 도시락

솔직히 근처에

괜찮은 레스토랑이 없어서 더욱 인기가 좋은 것 같아요.



역에서 나와 오른편에 있는 편의점은

음식을 먹을 다이닝 공간이 없지만

역을 등지고 내려오면 보이는 패밀리마트에는

2층에 큰 다이닝이 있어

편의점 음식과 도시락을 먹기 좋아요.

1층만큼 시원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에어컨도 틀어주고

화장실도 있어서 참으로 고마운 공간이 아닌가 싶네요.


특히 저 마장면은

정말 이번 대만 여행에서 빠져버렸답니다.

시원한 면에 마장 소스를 버무려 먹는데 얼마나 맛나던지

더웠는데 시원한 면과 고소한 마장 소스가

입맛을 돋워주고

만한 대찬 라면과 도시락도 먹었답니다.

짭조름한 맛이 강한 도시락이었지만 맛나게 먹었어요.



#전기자전거 대여


역앞에 많은 대여소가 있으니 가격은 비교해보세요.

정해진 가격이 있어 어느 곳이든 비슷한 것 같아요.

그래도 흥정은 조금이라도 해보는 재미는 있죠.



제일 처음 들렀던 곳에서 대여를 하기로 했어요.

한국어를 조금 하시는 분이 한국인 특별 할인이라며


저희는 3명에 870 TWD에 흥정을 하고

물도 한 병씩 받고 사용법도 알려주고

지도도 한 장 받고 바로 출발을 했답니다.



자자 안전하게 라이딩 즐기고 오자요.

선크림 단디 바르고 추우울바알




우리의 코스는 터널을 지나 해안가를 한 바퀴 도는 루트

약 2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하는데

애플 워치 확인 결과 저희는 1시간 20분 정도 걸렸어요.



터널 입구에 도착하기 전

친구는 스웩 넘치는 노래를 틀어줘

흥겨움이 더욱더 업업되었어요.

힙합전사의 기운이 물씬 나죠.




터널의 입구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데요.

여기 너무나 시원해서 터널만 달리고 싶더라고요.


자자 사진 찍었으니

자본주의를 외치며 달리고 달렸답니다.

정말 일반 자전거 타고 왔다면 너무나 힘들었을 것 같아..

자본주의 만세 만세를 부르며

터널은 정말 너무나도 시원해서 신났었어요.



그런데 터널을 지나 해안 자전거길을 다다르니

내리쬐는 햇빛은 뜨겁지만

전동바이크라 바람은 또 시원하고

바닷바람도 시원해서 달리는 내내 재밌긴 했어요.




#제주 같은 푸롱의 바다


달리는 내내 정말 제주도 같다는 생각

그리고 이쁜 그림이 그려진 곳을 발견해

사진도 찍고 재밌는 영상도 찍었답니다.


친구들을 보호하기 위해 영상 첨부... 없습니다.



해안에 멋진 괴석들도 보이죠.



내리막길은 너무나도 시원해서 좋았고요.


정말 신이 났었나 보네요.


등대에 오니 반 정도는 달려온 것 같습니다.

전망대도 함께 있는데 비구름이 몰려오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답니다.


#푸롱 비치


전동바이크 타는 것이 조금 지겨워지기 시작할 때

푸롱역 근처에 도착을 했더라고요.

전동바이크 타는 것 정말로 강력추천드립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모래축제가 한창이었는데

지금도 축제기간인 듯 했지만

해수욕장은 입장하지 않았어요.

땀도 나고 다시 리프레쉬해지고 싶었거든요.



#더우니 빙수 한 그릇


역 근처에 있던 빙수가게

더우니 시원한 망고빙수 한 그릇 하고 가실게요.




아 시원하고 달달하고 맛났던 망고빙수

흑설탕시럽이 함께 들어가서 더욱 달고 시원했던 빙수


이 곳에서 땀을 식히고 다시 타이베이로 가기 전에

2층에 있는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었답니다.



#단수이로 가는 길


푸롱에서의 좋았던 라이딩을 끝내고

기차를 타고 타이베이 메인 역으로 돌아왔어요.

숙소에 들러 샤워를 하고 나오려다가

숙소에 들어가면 나오지 않을 것 같아

바로 단수이로 가기로 했어요.



#하워드 철판구이


여기 인기가 좋더라고요.

무얼 먹으러 갈까 하다가 후기가 많았던

철판구이집을 방문했답니다.



일단 시원한 맥주도 주문하고

먹기 전에 진통제도 챙겨 먹었답니다.

여행에서 아프니 너무나도 서러운 것




2인 세트로 소고기와 1인으로 치킨을 주문



역시 보는 재미가 있는 철판요리

화려한 불쇼는 없지만 음식 제공이 엄청나게 빠르다는 것

가격도 저렴하고 좋았네요.


음식이 대체적으로 짜긴 했지만

치킨과 야채볶음이 너무나 좋았어요.


달걀구이에는 껍질이 나와서... 좀 그랬고

한국사람들이 많이 왔답니다.

연어구이도 좋았어요.



#단수이는 노을 맛집


단수이는 노을로 유명한데

오늘은 구름이 많아서 조금 아쉬운 석양


빠리로 넘어갈까 했지만 시간도 늦었고

그냥 스타벅스에서 쉬면서 석양을 보기로 했답니다.



#단수이 스타벅스


단수이 스타벅스는 꼭 한번 들러줘야죠.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와 홍마 오청도 패스

밥을 먹고 나오니 시간은 이미 8시를 향했기에

오늘은 빨리 숙소에 들어가서 쉬기로 했답니다.




밤에도 멋진 단수이

다음엔 오징어튀김도 먹고

오랜만에 카스텔라도 먹어줄게.

단수이에도 타이거 슈가가 생겼더라고요.



#난 여기서 라임주스 한잔



#오렌지주스 자판기


까르푸에 있었던

갓짜낸 착즙 오렌지주스를

단돈 39 TWD에 즐길 수 있어요.

까르프에서는

내일 아침에 먹을 과일들과 요구르트 구매하고

한국에 사갈 간식거리 정도 구경만 했어요.



까르푸 충칭점 맞은편에는

굉장히 멋진 스타벅스도 보였네요.

우리의 사랑 우버를 불러 숙소로 빠르게 복귀


또 내일의 일정을 정하고는 딥슬립에 빠졌답니다.

내일은 또 어디를 갈지 또 무엇을 먹을지 볼 건지

역시 여행은 좋은 점은 오롯이 여행에만 집중한다는 것


다음 여행은 타이베이 시내 구경이 되었답니다.

다음 여행기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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