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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ying Hoya Feb 19. 2020

가족들과 떠난 도쿄 여행④

오롯이 나를 위한 도쿄 여행의 시작

#후츠니 후르츠


아니 여기 오고 싶어서 아침 일찍 친구랑 나카메구로 왔는데

이럴 수가 이럴 수가 폐점이라니요. 친구에게 미안했다 미안했어.

쉬는 날이라고 같이 맛집 탐방해주었는데 정보도 없이

문 닫은 가게를 데려오다니 말이지. 박 가이드 자격 박탈


친구가 번역해주는데 슬프고 미안했다.


#아오키


그래서... 긴자로 돌아왔답니다.

저는 경양식스러운 돈가스를 좋아하지만

그래도 일본에 왔으니 맛있는 돈카츠 먹어야죠.


긴자에서도 유명한 곳이라 대기를 하고 좁은 가게로 입장


#영롱하다 기름진 돈지루


역시나 돈카츠 집에서 내어주는 돈지루가 맛있어

집에서도 한번 끓여봤는데... 최악이었다고 합니다.


제가 주문한 로스카츠가 나왔답니다.


이 영롱한 로스카츠 세상 끝의 돈카츠입니다.

3가지 찍어먹는 소금이 있지만 돈카츠 자체가 맛나니

어떤 소금에 찍어먹어도 맛은 최상급

기름진다는 정당한 이유로 맥주도 주문했지요.

도쿄 사는 친구도 너무 맛이 좋다고 감탄했답니다.


#BUVETTE


긴자에 오면 꼭 들르는 곳 부베트입니다.

부베트 사랑은 그전 글에도 많기에 오늘은 패스


#와플 샌드위치는 죽이는 맛


하아.. 여기 커피까지 맛있으면 최상급인데

올 때마다 커피에 너무나 아쉬워요.

하지만 그것마저 용서하게 하는 와플 샌드위치


화장실에 가는 길에 보이는 곳

여러 종류의 와인들이 있는데 이쁘다.


#KITTE


돈카츠 먹고 커피에 와플 샌드위치까지

긴자에서 걸어서 KITTE까지 왔답니다.


KITTE 무지에서 바라보는 도쿄역

도쿄역을 보니 뭔가 씁쓸한 기분이 들었던

옛 서울역과 너무나 비슷해서.. 슬펐던 우리의 역사


KITTE 전망대에 올라서 시원한 바람맞으며

도쿄역 구경하기


참 멋진 쇼핑몰이에요. 개방감도 있어서 너무나 좋아.


#IKEA


드디어 부산에도 이케아가 오픈을 했죠.

이때는 한국에서 구하기 어려웠던 제품을 구하러

도쿄에 있는 이케아를 찾아왔답니다.

마침 친구도 원형 테이블을 구매하려 해서 함께 방문


바르다겐 컵인데요.. 한국 이케아에는 없음은 물론

인터넷에서 구매해도 한 달을 걸린다고 했어요.

가게 하는 아시는 분의 부탁으로 구매했답니다.


역시 이케아 왔으니 일단 저렴한 아이스크림 먹고 시작


시작과 동시에 레스토랑에서 일단 먹방 시작

친구가 같이 다니는 마지막 날이라고

맛난 이케아에서 저녁을 사주었답니다.

항상 고마운 친구. 

설날에 한국에 와서 만났는데 시간이 짧아 아쉬웠지만

다음 달에 벚꽃시즌에 도쿄에서 만나자고.


#이케아 저녁 한상


역시나 빠질 수 없는 술과 함께 맛난 저녁이었어요.


#역시나 아프기 시작


너무 먹은 건지 너무 술을 마신 건지

또다시 시작된 인후통

친구가 약국에서 구매해준 약


#마지막 날은 항상 아쉽다


아침에 일어나니 친구가 준비해준 아침상

출근하기 전에 방에 와서 만들어 주었어요.

우라야스 역에 있는 베이커리의 맛난 빵들과

직접 갈아준 생과일주스와 요구르트 최고였다.


#이 시국에 죄송합니다


#신코이와


친구는 출근을 하고 저는 저녁 비행기라 여유로웠어요.

무얼 먹고 하면 좋을까 했는데

타베로그 1등 라멘 가게를 방문하기로 했답니다.


#멘야 잇토우


역시나 타베로그 1위라는 명성답게

오픈 시간 30분 전에 도착을 했는데

대기표를 뽑고 기다리는 분들이 꽤 있었어요.

이날이 평일인데도 말이죠.


자 오늘 나의 가방은 이케아 에코백입니다.

한국에서 들고 다니려고 했는데

지금 들고다니면 몰매 맞을 수도 있겠죠.


기대가 되는데 자판기를 통해서 먹을 메뉴를 주문하고

기다려 봅니다.


제가 주문한 라멘이 나왔는데

제 입맛에는 별로였던 라멘이었어요.

뭐가 안 맞는지 모르겠는데 일단 짜고..

저만 라멘을 먹는 것 같았던 기분

다들 츠케멘을 드시고 계시던데 메뉴 선택의 실패인가...

며칠 전 도쿄 사는 친구가 방문해서 츠케멘을 주문했는데

너무나 맛있었다고 하던데 역시 츠케멘을 먹어야 했던 것인가



#도쿄타워


도쿄타워를 보면 내가 도쿄에 왔구나 싶을 만큼

너무나 상징적인 타워죠. 빨간의 멋진 건물

도쿄타워를 멋지게 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왔죠.

지하주차장에서 연결되는 계단인데 멋지죠.


#IRUMANDO COFFEE


자 밥도 먹고 관광도 했으니 카페인 충전도 해야죠.

신상 카페라는 이루만도 커피에 찾아왔어요.

저 한시간 기다렸습니다.

한 시간 기다릴 만큼 좋은 곳인지는 설명드릴게요.


제가 주문한 앙버터 토스트와 커피

너무 멋지죠. 커피맛도 토스트도 맛있어요.

이곳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커트러리와 와인잔에 담겨 나온 커피

큐피폴 제품과 리델 와인잔이라뇨. 고급스럽습니다.

저기 왼쪽에 있는 곳을 열면 외부와 연결되면 나무가 보여요.

화장실에는 이솝 제품의 핸드워시가 있었어요.


#긴자 무지


정말 큰 긴자의 무지에는 호텔도 있답니다.

여기에 판매하는 과채주스 한잔 마십니다.

막바지 쇼핑을 시작해봅니다.


새로운 재질로 만들어진 딘 앤 델루카 백

색감은 이쁘던데 가격에 비하면 별로였던...


#HERMES


나야.. 머나먼 곳이지만

누나의 부탁으로 잠시 들러봅니다.


가격 후들후들... 왜 사야 하는 건지


친구가 약을 구매해주면서

한국에는 팔지 않는 맥도널드 피시 버거를 구매해줬어요.

대만에서.. 신용카드 사용이 되지 않아 못 먹었거든요.

대만에서 발급된 신용카드만 사용이 가능... 했다는 슬픈 이야기


그 와중에 저기 브륄레 아이스크림 정말 맛있습니다.

정말 이건 편의점에서 파는 퀄리티가 아니었어요.


비주얼 또한 너무나 괜찮았고 맛은 정말 최고 최고

고급 레스토랑 디저트로 내어도 될 정도였답니다.


#잘 쉬다 갑니다 우라야스


매번 친구는 방을 내어주는데 항상 감사

너무나도 편하게 지내다 자는 것 같아

꿀잠을 잘 수 있었던 마약 침대 덕분에

여행도 잘할 수 있었네 너무너무 고마워


#나리타 국제공항


1 터미널을 이제 이용하지 못하겠네요.

대구 출발 도쿄행 에어부산이 단항을 했거든요.


귀여운 요 캐릭터는 타이베이에 카페에서 봤었는데


#역시 제일 좋아하는 뷰는 항공기 뷰


이 시국이지만 아나항공은 한번 이용해 보고 싶다.


#KAL 라운지


맛있는 치즈와 생맥주와 컵라면 그리고 삼각김밥


항상 신기한 맥주 기계 너무나 맛나게 따러준다.


#FLYING HONU


이 항공기를 제가 직접 보네요.

ANA항공의 A380-800

호놀룰루 편에 띄운다고 합니다.

일본 사람들이 하와이에 여행도 자주 가고

거주하는 분들도 많으니 380을 띄우네요.


#이곳은 포항입니다.


POSCO과 영일대 해수욕장이 보이네요.


#사파 키친


제가 살고 있는 대구에서 유명한 동대구역 맛집

바르다겐 유리잔 배달하러 왔답니다.

무이네에서 너무나 맛나게 먹었던 쉬림프 라이스를 판매해요.

쌀국수도 분짜, 나시고랭, 팟타이도 맛이 참 좋답니다.


이렇게 가족들과 떠났던 도쿄 여행이 끝이 났답니다.

3월 말에 도쿄를 가야 하는데 코로나 19 때문에 걱정이 되네요.

이 시국에 일본이라니... 하지만 작년부터 계획되었던 여행이라 난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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