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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oyager Jan 26. 2020

MEDIA FIVE // 2020.01.26

일주일에 한 번, 다섯 가지 미디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 <기생충>, 드라마와 흑백영화로 다시 한 번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는 한국영화 <기생충>이 드라마로 제작됩니다. <왕좌의 게임>, <웨스트월드>, <체르노빌> 등 수많은 명작들을 제작한 미국 드라마 채널 HBO에서 방영 예정으로, <빅쇼트>로 2016년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애덤 맥케이 감독이 봉준호와 함께 제작을 맡습니다. 드라마는 영화 내 인물들 사이의 관계, 그리고 "못다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입니다. 드라마화 이외에도 <기생충>은 흑백영화라는 또 다른 모습으로 2월 말 관객을 찾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이 매 장면의 대비와 톤을 일일이 조정하며 제작한 흑백 버전의 <기생충>도 기대됩니다.


더 읽어보기: http://bit.ly/2tOeFr3



2. 방탄소년단, 보랏빛 스타벅스 옷을 차려입다

방탄소년단과 스타벅스코리아가 콜라보한 한정판 메뉴와 머천다이즈가 1/21 (화) 발매되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일관성 있게 노래해온 메시지인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이번 콜라보는 스타벅스의 청년 자립 후원 캠페인 <Be The Brightest Stars>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스타벅스가 아티스트와 콜라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6 (목)까지 판매될 예정입니다. 단순히 유명해서가 아니라 아티스트의 메시지에 공감하고 콜라보를 제안한 스타벅스, 그리고 제안에 함께한 방탄소년단 모두 멋집니다 :)


더 읽어보기: http://bit.ly/2RUnFDc



3. 럭셔리, 런웨이에서 IT로

디지털화 (Digital Transformation)의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면서, 명품업계도 이 흐름에 보다 적극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구찌 (GUCCI)는 최근 중국 최대 종합 인터넷 서비스 기업 텐센트 (Tencent)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텐센트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위챗에는 앱 안의 앱 개념으로 각종 이벤트와 브랜드 정보를 알려주는 미니프로그램 (Mini Program)이 있습니다. 월간 사용자만 7억 명에 달하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구찌는 향후 구찌 인스퍼레이션 맵 (Gucci Inspiration Map)이라는 제목의 브랜드 단편영화를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로 중국 고객들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더 읽어보기: http://bit.ly/2tSJH11



4. 29CM, 비디오 커머스 29TV 서비스 개시

재치 있는 제품 소개 문구와 이벤트, 브랜드 PT라는 새로운 콘텐츠로 이름을 알린 온라인 편집샵 29cm에서 자체 비디오 채널 "29TV"를 런칭했습니다. 29초 동안 제품의 매력 포인트와 사용법 등을 보여주는 29TV는 TV채널을 바꿔보듯 다양한 제품 영상을 둘러볼 수 있고, 바로 구매할 수 있게 준비된 곳곳의 편리함이 돋보입니다. 양초와 키보드는 ASMR 콘텐츠로, 옷이나 신발은 현대무용수의 안무로 보여주는 등 제품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콘텐츠로 신선함을 더한 29TV는 향후 브랜드와 소비자가 협업해서 영상을 올릴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3월 중으로 29cm와 함께 영상을 만들어갈 29CC (Creative Crew)도 모집 예정입니다.


더 읽어보기: http://bit.ly/37rDcRm



5. 구글, 향후 2년 안 서드파티 쿠키 지원 중단 예고

구글은 앞으로 2년 안에 크롬 (Chrome) 브라우저에서 쿠키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맞춤형 (또는 타겟팅) 광고에는 해당 광고를 목표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정보가 필요한데, 이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바로 쿠키입니다. 이번 발표는 쿠키를 더 이상 마케팅이나 광고 에이전시에서 수집할 수 없게 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기에, 미국 광고업계는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전미광고주협회와 미국광고대행사협회 (4A)는 "구글의 이번 조치로 웹의 경제 인프라가 크게 훼손될 것"이라고 비판했고, 구글은 "개인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조치"라며 반박했습니다.


더 읽어보기: http://bit.ly/2NXpu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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