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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oyager Mar 08. 2020

MEDIA FIVE // 2020.03.08

일주일에 한 번, 다섯 가지 미디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 지금 반드시 알아야 할 인플루언서, 빙그레우스를 만나다

언제부턴가 인스타그램에서 한 인플루언서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실존하는 인물도, 펭수처럼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닌데도 열광적인 반응을 모으고 있는 이 인플루언서의 이름은 빙그레우스. 혹시 이름에서 어딘가 익숙한 느낌이 드셨나요? 빙그레우스는 바로 메로나, 투게더, 더위사냥 등으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식품기업 빙그레의 새로운 마스코트입니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단 6장 만의 사진으로 큰 화제를 모은 핫한 인플루언서, 그리고 매니저가 함께 참석한 독점 인터뷰 기사를 만나보세요. 과연 빙그레우스의 인기 비결은 무어일까요? 최근의 인기에 대한 빙그레우스 본인의 생각과 앞으로의 계획도 만날 수 있습니다.


빙그레우스 독점 인터뷰 기사 읽으러 가기: http://bit.ly/2TDy0E4



2. 명품 드라마 맛집 HBO, 게임을 드라마로 만들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부터 <왕좌의 게임>, <체르노빌>까지. 매 작품마다 상을 쓸어 담으며 화제를 모으는 HBO가 처음으로 게임의 드라마화에 도전합니다. 2013년 발매되었지만, 지금의 <기생충> 만큼이나 엄청난 극찬을 받으며 지금까지도 최고의 명작 게임 중 하나로 평가받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대부분의 인류 문명이 몰락한 세계에서 생존을 위한 두 인물의 사투를 그린 이 게임의 드라마화 작업에는 2019년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체르노빌>의 각본가가 제작에 합류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정말 좋아하는 게임이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과연, HBO가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까요?


HBO 최초의 게임 드라마화 소식: http://bit.ly/2TNbqJd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얼마나 대단하길래: http://bit.ly/3aGnNOn




3. 유튜브, 이건 좀 아니지 않아?

한국 문화와 콘텐츠를 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튜버 영국남자가 유튜브에 대해 강한 비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비판의 핵심은 유튜브, 즉 구글 측에서 댓글 정렬과 관련된 테스트를 영국남자와 같은 크리에이터들에게 알리지 않고 실행한 점입니다. 영국남자는 유튜브가 영어 댓글을 우선적으로 상단에 배치하면서, 한국어 댓글이 노출되는 정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더 심각한 점은 작년에도 이런 문제가 있었고, 영국남자 측에서 이 문제를 지적했을 때 유튜브 측이 처음에는 단순한 버그라고 답했다가, 이후에 고의적인 테스트였다고 말을 바꾼 점입니다. 크리에이터와 시청자들이 소통하고, 나아가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하는 핵심적인 매개체가 댓글 시스템인 만큼, 정확한 구글의 해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무엇이, 어떻게 문제인지 알아보기: http://bit.ly/2PTxQHA



4. 마블과 DC, 그다음은 웹툰?

세계 최대의 만화 시장은 역시 미국이죠. 우리에게 어벤저스 시리즈로 너무나 익숙해진 마블 코믹스 (Marvel Comics)와 배트맨, 슈퍼맨 등으로 유명한 DC 코믹스 (DC Comics), 그 이외에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화 회사들이 자리 잡은 곳이 미국입니다. 2012년, 구글에서 일하던 한 사람은 미국의 만화 시장에 빈틈이 없을까를 궁금해했고, 구글을 박차고 나와 미국에서 웹툰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미쳤다고 말한 그 사업은 월평균 30%가 넘는 성장률, 가입자 수 200만 명을 넘기며 미국 코믹스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국 웹툰이 아니라, 사업 모델을 들여온다"는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틈을 연 타파스미디어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타파스 미디어 만나러 가기: http://bit.ly/32WN1oV




5. 팝콘 준비하세요, 아마존과 월마트의 2차전

끊임없이 성장 중인 아마존닷컴과 위기를 딛고 새롭게 도약 중인 월마트. 영원한 두 라이벌의 대결이 앞으로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아마존닷컴은 "원하는 물건을 들고 나오면 끝"인 콘셉트로 큰 화제를 모은 아마존 (Amazon Go)를 식료품 매장에 적용한 아마존 고 그로서리 (Amazon Go Groceries)를 미국 시애틀에 공개했습니다. 식료품뿐만 아니라 애완동물용 사료, 건강 관리 보조제품 등도 함께 판매하기에, "고객이 원하는 품목을 제공한다"는 아마존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월마트는 여기에 맞서 아마존 프라임 (Amazon Prime)에 대응하는 유료 멤버십 월마트 플러스 (Walmart +)의 테스트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아마존이 가지지 못한 미국 전역의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신선한 식료품 공급과 다양한 오프라인 결제 혜택으로 아마존에 맞선다는 계획입니다. 마치 삼성과 애플의 신경전을 보는 것 같은 이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아마존 고 그로서리에 대해: https://techneedle.com/archives/39314

월마트+ 멤버십에 대해: https://techneedle.com/archives/39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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