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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oyager Apr 05. 2020

The V // 2020.4.5

새로운 영감을 줄 미디어와 마케팅, 그리고 비즈니스 세계의 5가지 소식

1. 지코의 <아무노래>와 달고나 커피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올해 1월 KBS <편스토랑>에서 처음 소개된 이후, 유튜버들이 열심히 만들며 인증한 달고나 커피는 지금도 유행입니다. 지인이나 친구들의 인스타그램에는 잊을만하면 달고나 커피 인증샷이 올라오죠. 다른 음식들도 많은데, 왜 달고나 커피만 이렇게 유행하는 걸까요? 발매 당시부터 지금까지 '소셜 챌린지' 유행의 대표 사례로 꼽히는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처럼, 달고나 커피는 누구나 쉽게 시도할 수 있고, 그러면서도 재미와 개성이 있어서 아닐까요? 갈수록 유행이 뜨고 지는 속도가 빨라지는 2020년, <아무노래>와 달고나 커피에서 읽을 수 있는 디지털 시대 트렌드의 생성과 확산 과정을 만나보세요.


<아무노래>를 틀어놓고, 달고나 커피를 저으며 읽어보세요 :) : https://bit.ly/2UJN1Gi



2. 제2의 무신사 = 쿠팡 & 위메프??

그동안 쿠팡과 위메프는 패션에서는 "할인 제품을 사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그런 두 기업이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적극적으로 패션 부문 투자를 확대 중입니다. 쿠팡은 FILA, 뉴발란스, 안다르 등이 입점한 자체 편집숍 C. 에비뉴를 론칭했습니다. 무료 배송과 반품은 물론, 로켓배송 회원 한정 새벽 배송도 지원합니다. 위메프는 자체 패션 앱 위메프패션을 5월 중 론칭할 예정이며, 입점 브랜드 대상 낮은 수수료, 무료배송 지원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브랜드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두 기업 모두 무신사, 지그재그와 같은 온라인 쇼핑몰의 급성장에서 가능성을 확신하고, 제대로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온라인 패션 커머스 전쟁터에 어떤 새로운 바람이 불어올지 궁금해집니다.


패션 커머스, 라운드 2 시작: https://bit.ly/2x3DaSK



3. 이제 "SBS 독점" 콘텐츠를 기대할 수 있는 걸까?

콘텐츠는 미디어 기업들에게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입니다. 최근 다시 한번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의 <킹덤>만 보더라도, 매력적인 독점 콘텐츠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죠. 최근 <스토브리그>,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2와 같은 명품 드라마를 연이어 선보인 SBS도 이러한 흐름에 따라, 자체 드라마 스튜디오 "스튜디오S" 설립을 발표했습니다. 기획부터 제작, 뉴미디어와 부가 사업까지 모두 수행할 수 있게 구성하고, <낭만닥터>, <열혈사제> 작가진과 <별에서 온 그대>, <하이에나> 연출진 등 최고 수준의 제작진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몇 년 지나지 않아, "SBS 독점 콘텐츠"를 볼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천하제일콘텐츠대회의 새로운 참가자, 스튜디오S: https://bit.ly/2V0BEsE 



4. 유튜브에서 틱톡을 만든다고?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틱톡(tiktok)은 여전히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점이 매력이기에,  2019년 기준 전체 사용자 중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는 사용자가 66% 수준으로 다른 영상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참여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영향력이 커진 틱톡에 대항하기 위해 유튜브는 15초 이내의 짧은 형식, 즉 숏폼 (Short-Form) 콘텐츠 제작 및 공유 기능인 쇼츠 (Shorts)를 준비 중입니다. 유튜브의 새로운 서비스가 틱톡과 비교했을 때 어떤 차별점을 들고 나올지, 스냅챗과 같은 다른 경쟁자들은 어떻게 대응할지가 궁금해집니다.


유튜브 쇼츠 vs. 틱톡 =???: https://bit.ly/2UK7bA7

 


5. 그 많은 가사들은 어디에서 올까

여러분이 사용하시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는 가사가 나오나요? 그 동안 (의외지만) 가사가 지원되지 않았던 유튜브 뮤직에서, iOS와 안드로이드 앱 모두 가사 보기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애플 뮤직과 스포티파이는 가사 제공 기업인 지니어스 (Genius)에서, 유튜브 뮤직은 아마존 뮤직, 마이크로소프트 포털 Bing과 함께하고 있는 리릭파인드 (LyricFind)에서 가사를 제공받아 사용자들에게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아직 경쟁사들에 비해 2천만 명 수준으로 사용자수가 낮은 유튜브 뮤직은 이번 가사 지원을 시작으로, 사용자 경험을 차근차근 개선할 계획입니다. 다소 늦게 가사 서비스를 시작한 유튜브 뮤직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차별화하게 될까요?


음악 가사, 생각보다 깊은 비즈니스 사업: https://bit.ly/2Xcf7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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