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뉴욕 - 3.5 MOMA 얘기 전
BGM은 2Pac의 Do for love
https://youtu.be/0VGjV8Suyvg?si=IsErGX2Q83YkZOe6
어쩌다보니 10대일때부터 외국힙합을 좋아하게 되었다. 그 때 좋아하던 래퍼는 2PAC, 화가는 빈센트반고흐
2pac이 좋아하는 화가기도 했지만,
고호의 그림을 보면
이런 느낌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10대시절 진짜 우울증에 시달렸는데 좀 위로가 되었다.
[비행청소년은 아니었고 그냥 우울한 흙수저로 무사교육으로 공부해서 인서울대학갔음]
좀 정신나간것같으면서 독특한 고흐의 붓터치와 불꽃처럼 뜨거운감성과 특유의 리듬감을 가진 투팍의 래핑은 좀 닮은것같았다.
그래서, 뉴욕에 있는 짱짱한 현대미술관 중
우선적으로 가봐야겠다고 생각한 곳은
별이빛나는 밤에가 있는 MOMA 일수밖에 없었다.
한편
가장 보고싶은 그림은 암스테르담 고흐박물관에 있다.
밀밭을 나는 까마귀 - 후기작 중 가장 유명하다.
(마지막 작품은 아니라는 것이 통설이다)
정신차려볼래라는 다짐이 정신나갈것같다는 머리속 울림에 패배해서 사라지기 직전의 그림...
좀 쓰면서도 오글거리고 너 뭐 돼? 느낌이지만
개인적으로 뉴욕을 여행한 건,
스스로의 어린시절에 대한 헌사(?)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10대 시절의 나는
내가 수많은 아르바이트와 비정규직 생활을 거쳐 잘나가지 못하는 노무사로 클 지 상상도 못했었다.
그때의 나는 그냥 내가 사람구실을 할 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가졌었으니 그때의 예상보다는 잘 된것같기도(?) 한데...
노력도 많이 하고 실패도 밥먹듯이 해서 성공한인생이란 생각은 별로 들지 않는다.
사실 취향은 변한다.
지금은 투팍 대신 Nas와 J.cole을 좋아하고 그 외 전세계 음악을 다 듣고다니고, 빈센트반고흐 보다는 로트렉과 고야를 좋아한다.
- 뉴욕 여행기 MOMA 편을 쓰기에 앞서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