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의 의외성 - 장점이자 단점일 수도 있는것들

글로벌한 안동 - 2

by 뺙뺙의모험




개인적으로 국내든 해외든 <전통마을> 또는 <전통거리> 는 꼭 가보게 되지만, 그다지 만족도가 높지는 않은 관광지라고 생각합니다.

비주얼은 이국적이고 사진도 잘 나오지만, 대부분은 식당 카페 기념품샵이고 호객이 심한경우도 많습니다.

올드두바이에선 중국여행할때보다도 니하오 더 들은것같구요.

어찌되었건,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마을 중 하나인 하회마을 혼자 다녀온 후기를 적어봅니다.


안동시내에서 하회마을 가는 버스시간표


안동 교보빌딩에서 하회마을로 가는 버스 시간표입니다 (안동210번 버스)


안동시내에서하회마을까지의 소요시간은 한 50분정도 걸립니다.

지방 중소도시의 대중교통 배차간격이 넓은건 한국만의 단점은 아니고, 전세계 공통입니다.

(T) 라고 표시된 Trolly 버스는 디자인이 독특합니다.


내부 사진은 찍는걸 까먹었는데, 편백나무 찜질방처럼 생겼어요. 나름 귀엽고 좋은 아이디어같다고 생각합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당부한 것은


1. 하회탈춤 그러니까 하회별신굿은 오후 2시에 시작하지만 20분 전에는 도착할 것
2. 식당이나 카페가 적으니 미리 준비하는것도 괜찮음

이 날은 한글날이었고 저는 40분 전에 갔으나

이러하였습니다.


전주한옥마을이 좀 힙하려고 애쓰는 느낌이 좀 없지않았는데,

안동하회마을은 뭔가 자연스러운 오리지널리티(아 이 말을 대처하는 순우리말이 안 떠오르네요)가 살아있는 편이라는 느낌이었어요.


기와집과 초가집이 섞여있고, 사람이 살고있는 경우도 많은 현재형의 전통가옥들입니다.

슬프게도 맑은 하늘은 찰나에 불과했어요.










해외여행을 할 때 Old town 을 돌아다녀본 기억을 떠올려보면, 전통적인 거리들 중 건축양식이 더 아름다운 나라가 있었고 별로인 나라가 있었던것같지는 않았어요 .


어떠한 곳이 더 인상깊었던 이유는 주로 분위기에서 나왔었습니다. 힙하기위해서 인위적으로 꾸민건 별로였고, 너무 상업적이거나 호객이 심한곳들도 빨리 질렸어요


그런 면에서 볼 때 하회마을은 저한테는 매우 괜찮았습니다.

그대로의 모습이 잘 살아있었고, 과하게 상업적이지 않았거든요. 양반의 정신이 살아있는 느낌입니다.


하회마을식당 그리고 하회마을카페


하회마을물가는 유명세 대비 비싸지 않습니다.

다만, 메뉴가 단순해요. 저 고기반찬 없으면 밥 안먹는 사람이라 패스합니다

카페도 많지 않지만 조금 있는데, 가격대가 괜찮습니다.

기념품가게도 많지 않은 편입니다.


결론



유명 관광지다보니 사람들이 꽤 있지만, 마을 자체도 커서 걷다보면 한산함과 고즈넉함도 느낄 수 있어요.

하회마을지도평점(까맵)은 생각보다 높지 않은 편입니다.


불만족의 이유는 대체로 편의시설의 부족(화장실은 많아요, 식당 카페 등이 부족합니다)을 꼽는듯 했어요. 우리나라에서 드물게, 혼자 보기 좋은 관광지에 속하는것같기도 했어요.


명성 대비, 상업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차분함이 저는 너무 좋았긴 했었습니다.


벚꽃 필 무렵 다시 방문해보기로....


별신굿을 보는데는 성공했습니다.


▽ 하회별신굿 관련 내용

https://blog.naver.com/voyagetothesky/22411528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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