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제일 살맛은 살맛이다
살과 살이 닿는 맛이다
무한 리필 엄마 젖꼭지
엉덩이 토닥거리는 할머니 손
첫사랑 입술
등 긁어 주는 마누라의 손톱
그 풋풋한 생명력을
고양이를 키우며 아쉬워하고
고마워하는 것이다
그래도 즉석 한 살맛은 악수인데
그나마 꼭 잡는 이가 드문 그것이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