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간 속에서
만남은 짧았지만
너와 나의 추억만을 간직한 채
떠나는 당신에게
왜냐고 묻지도 않고
아파도 아프지 않은 척하며
그냥 보내드리렵니다
혼자 떠나는 여정을
대신해서 아파하렵니다
숱한 기억 속에서
행복은 짧았지만
너와 나의 사랑만을 간직한 채
남아있는 나에게
냉정하게 돌아서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는 그대를
끝이 없는 여정을
마음만이라도 동행하렵니다
말이란 나름의 귀소본능을 가진다. 들어야 마음을 얻고, 말이 적으면 근심이 없다고 했다. 말은 마음의 소리이고, 큰 말에는 힘이 있다. 무심코 던진 한마디 말에 품격이 들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