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 박용운
인생이란
아침 햇살에 비친 먼지 같아서
가볍게 반짝이다 사라지는 것
때로는
돌멩이처럼 무겁게 마음을 누르다가도
비 한 줄기에 금세 풀리는 것
끝을 알고도 계속 걸어가는 일,
이유를 몰라도 사랑하는 일
넘어지고, 웃고, 잊고, 또다시 시작하는 —
그 반복 속에
조용히 익어가는 영혼의 계절
그러니
인생이란,
결국 살아내는 용기의 또 다른 이름
말이란 나름의 귀소본능을 가진다. 들어야 마음을 얻고, 말이 적으면 근심이 없다고 했다. 말은 마음의 소리이고, 큰 말에는 힘이 있다. 무심코 던진 한마디 말에 품격이 들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