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 박용운
청춘은
아직 다 말하지 못한 문장처럼
끝에 쉼표 하나를 달고
늘 다음을 꿈꾸는 숨결이다
어제의 상처가
오늘의 나를 조금 더 단단하게 하고,
내일의 희망이
지금의 나를 다시 걷게 한다
잘 모르는 길 위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걸음 내딛는 용기이며,
스스로를 믿기까지
수없이 흔들리는
가느다란 빛의 진동이다
그러나 결국
청춘은 지나서야 아는 것—
가장 눈부신 순간은
언제나,
포기하지 않았던 바로 그때였다는 사실
말이란 나름의 귀소본능을 가진다. 들어야 마음을 얻고, 말이 적으면 근심이 없다고 했다. 말은 마음의 소리이고, 큰 말에는 힘이 있다. 무심코 던진 한마디 말에 품격이 들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