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四月은 갔다

by 도담 박용운

四月은 갔다





四月은 간다

하얀 겨울을 이기고

大地위에 삶의 生氣를 불어넣었던

四月은 미련만 남기고 떠나간다

노 오 란 개나리, 연분홍 철쭉

곱디고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가

촉촉이 내리는 봄 비 따라 떠나간다


四月은 가고 있다

우리들 가슴에 많은 이야기를 남긴 채

다신 돌아갈 수 없는 追憶만 남기고

라일락, 앵두, 싸리 꽃이 줄을 맞추어

폼을 내는 봉우리에 자리를 내어 준다

산들 바람에 흩날리는 벗 꽃잎이

메마른 大地를 눈물로 적시며 떠나간다


四月은 갔다.

아카시아 향기가 안개처럼

짙게 밀려올 5月은

순박하고 설익은

젊은 날의 그리움을 품고

나를 위로하듯 그렇게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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